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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cm 허들이 직장 관통' 명문대 농구 유망주, 훈련 중 끔찍한 사고…제조사·트레이너 상대로 소송

기사입력 2026.10.05 16:34 / 기사수정 2026.10.05 16:3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미국 대학농구 선수가 훈련 도중 1m가 넘는 허들을 뛰어넘다 장비의 수직 기둥이 직장을 관통하는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며 체육관과 트레이너, 장비 제조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매체 '타임스 유니언'은 지난 1일(한국시간) "전 올버니 아카데미 농구 스타 잭 루리다스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며 체육관 소유주와 트레이너, 스포츠 장비 제조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신장 190cm의 루리다스는 고교 시절 통산 1500점 이상을 기록한 유망주로, 2026년 올버니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현재 예일대학교 남자농구팀 1학년 가드로 소속돼 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3월 10일 발생했다. 루리다스는 뉴욕주 메넌즈의 한 체육관에서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아 훈련하던 중 높이 조절식 허들을 최고 높이인 42인치(약 107cm)로 설정한 뒤 뛰어넘었다.



그러나 루리다스가 가로대를 완전히 넘지 못하자 문제가 발생했다. 소장에 따르면 충돌할 경우 안전을 위해 쓰러져야 하는 허들의 수직 기둥이 그대로 서 있었고, 루리다스가 장비 위로 떨어지면서 수직 부품 하나가 그의 직장을 관통했다.

루리다스 측은 해당 장비에 오랜 설계 결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조사가 문제의 허들이 2023년 구입되기 전부터 같은 제품에서 이미 두 차례 관통 부상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공식적인 위험성 평가 없이 제품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루리다스는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안전한 장비와 적절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트레이너와 체육관 소유주에게도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다만 체육관 소유주 측은 책임을 부인하며 법원에 소송 전체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리다스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예일대 농구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루리다스가 유니폼을 입고 훈련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upstatescout, 루리다스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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