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KT 위즈가 1군 12번째 시즌 만에 드디어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KT는 5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 시작 전인 오후 12시 45분 부로 1만 870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시즌 28번째 매진을 기록한 KT는 누적 관중 100만 4272명을 달성했다. 이미 전날 구단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기존 2025년 97만 941명)을 세운 KT는 하루 만에 이를 경신하며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군 진입 첫 시즌인 2015년 64만 5465명의 관중이 들어온 KT는 이후 60만 대를 유지하다가 2019년에는 53만 6735명으로 줄었다. 2020년 창단 첫 포스트시즌, 2021년 첫 통합우승 시기에는 하필 코로나19가 겹치면서 관중 동원에 실패했다.
이후 KBO 리그 인기 상승에 힘입어 2023년 69만 7350명으로 신기록을 세운 KT는 2024년 84만 3942명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어 지난해에는 100만 관중에 살짝 모자란 97만 941명이 들어오면서 인기 상승을 실감할 수 있었다.
KT는 올해 3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 첫 4연전 이후로는 1위와 2위를 오갔고, 8월 이후 시즌 6할대 승률이 이어졌다. 어느덧 1위 매직넘버도 2로 줄어들면서 5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100만 관중을 기록한 날, KT는 정규시즌 1위도 확정지을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다. 5일 KT가 이기고 삼성이 지게 되면 매직넘버 2개가 한꺼번에 지워지기 때문에 1위를 확정하게 된다. 만약 이렇게 되면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창단 2번째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달성한다.
KT는 10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걸었다.
먼저 '100만 관중 카운트다운' 이벤트는 예매 시점 기준으로, 1만 명 단위의 예매 고객 한 팀씩(91만번째 관중부터 99만번째 관중까지 총 9팀)을 선정해 2027시즌 스카이박스(8인실) 초청권을 제공한다.
두 번째로 올 시즌 포스트시즌 티켓이 걸려있는 ‘포스트시즌 티켓 릴레이’를 진행한다. 잔여 홈 경기에서 매 경기 5명을 추첨해 포스트시즌 티켓(1인 2매)을 증정한다. 이어 ‘빅또리의 럭키 매직 릴레이’는 매 경기 20명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100만번째 관중 골든 티켓'의 주인공을 찾는다. 예매 시점 기준, 100만번째 예매 고객에게 2027시즌 시즌권 1매(응원지정석)와 스카이박스(8인실) 초청권을 선물한다.
사진=KT 위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