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19:49
스포츠

'최다안타 경쟁' 레이예스 1번→'도루 경쟁' 황성빈 벤치…롯데 김진욱 등 4명 콜업→이진하·윤성빈·이호준 말소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6.10.05 12:20 / 기사수정 2026.10.05 12:20



(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시즌 종료가 7경기 남은 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에 대폭 변화를 줬다. 

롯데는 5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5승 9패 1무로 롯데가 밀리고 있다. 

4일 경기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나균안이 1회와 2회 2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3회부터 실점 없이 버텼다. 그 사이 5회 조세진이 솔로포를 터트렸고, 8회 한 점을 내면서 2-2 동점이 됐다. 다만 연장 승부에서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롯데는 KT와 시즌 마지막 대결인 5일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대거 변화를 줬다. 이날 선발투수인 김진욱을 포함해 투수 김강현과 김기준, 내야수 박찬형을 콜업했다. 대신 투수 이진하와 윤성빈, 내야수 이호준을 1군에서 제외했다. 

롯데의 정규시즌이 추가 취소 경기가 없다면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종료되기 때문에, 말소된 세 선수들은 사실상 시즌아웃이 확정됐다. 



김진욱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첫 등판이다. 그는 올해 24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3.9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KT전에서도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강했다. 

롯데는 이날 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고승민(2루수)~한동희(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조세진(우익수)~윤동희(중견수)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레이예스가 1번 타자로 간 게 눈에 띈다. 그는 현재 시즌 197안타로 최원준(KT)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오른 상황이다. 최다안타 경쟁을 위해 한 타석이라도 더 내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좌완 선발 로건 앨런이 나오기 때문에 1번으로 타순을 올렸다.

앞서 전날 김태형 롯데 감독은 레이예스의 타순 조정에 대해 "내일(5일)은 왼손투수(로건 앨런)가 나오기 때문에 한번 1번으로 쳐야 할 것 같다"면서도 "레이예스를 굳이 1번으로 넣기에는, (황)성빈이 도루도 걸려있다"고 말했다. 

일단 2위 박민우(NC 다이노스, 50도루)와 4개 차 1위(54도루)인 황성빈은 로건을 맞이해 선발에서 제외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