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재희가 지난 4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를 마치며 “시청해 주신 소중한 한분 한분의 삶에 아름다움이 깃들었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서재희가 지난 4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를 마치며 “시청해 주신 소중한 한분 한분의 삶에 아름다움이 깃들었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서재희는 ‘포핸즈'에서 최정요(이준영 분)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음악의 길로 이끈 주인공이자 한국심포니 대표 윤선주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으며 부드럽지만 강렬한 카리스마, 장면 곳곳에 파고드는 힘이 있는 연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5일 서재희는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포핸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제가 느꼈던 아름다움이 닿았길 간절히 바란다. 또한 시청해 주신 소중한 한분 한분의 삶에 아름다움이 깃들었길 바란다”라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또 “함께 한 작업이 참 감사하다 느끼게 해주신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탄탄한 스토리로 감동을 주신 작가님께도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음악으로 모든 걸 이해시켜 준 윤선주에게도 감사 인사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재희는 지난 11회에 담긴 강비오(송강)의 연주 신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강비오는 최정요에게 죗값을 치르듯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며 최선에 최선을 다한다. 우리가 강비오의 연주를 들었던 순간, 강비오의 연주는 그 어떤 말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강한 힘을 가진 것이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재희는 ‘포핸즈’를 통해 진짜 어른의 멋을 보여주며 짧은 등장에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극 중 윤선주는 사채업자에게 쫓기던 최정요를 도와주던 장면에서는 공포스러운 상황에서도 강단 있게 맞서며 최정요를 감쌌다.
이어 빚을 갚겠다는 최정요에게 “갚아. 갚는데 10년 후에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을 테니까 당분간은 잊어. 이자는 가끔 와서 밥 사는 걸로 대신하고”라는 담백한 화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강지혜(윤세아)와의 첨예한 대립에서도, 서재희는 윤선주 특유의 어른스러움으로 시선을 끌었다. 최정요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강지혜가 그를 영입할 시 보조금을 재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오히려 “보조금 지원 안 받겠다. 솔직히 정요라면 기업들에서 스폰이 줄을 이을 텐데 사업가인 내가 대어를 놓칠 순 없지 않나?”라고 응수하며 사업가로서의 대담함과 카리스마까지 더해 통쾌함을 느끼게 했다.
그동안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으로 인정받아 온 서재희는 이번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등장과 동시에 자아내는 진한 흡인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작품에 몰입하며 전작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캐릭터 플레이를 보여줬다.
강승운(정진영) 앞에서는 사랑 넘치는 윤선주로, 최정요를 대할 때는 업계 선배이자 진짜 어른으로서의 든든함을, 강
지혜가 걸어오는 싸움에는 의연하게 대처하는 노련함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서재희는 인물이 가진 각기 다른 감정선을 예리하고 섬세한 표현력과 철저한 계산이 더해진 균형감 있는 연기로 표현했으며, 나아가 윤선주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성장시키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켰다.
지난 4일 방송된 ‘포핸즈’ 마지막 회에서는 강승운을 떠나보내고 혹독한 시련을 이겨낸 윤선주의 모습이 담겼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가진 안정적인 어른의 모습으로 끝까지 작품을 지키며 작품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였다. 첫 회는 시청률 3.4%를 기록했지만 최종회인 12회에서 9.4%를 나타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tvN ‘포핸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