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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이라며?" 폐회식도 텅텅…日 아시안게임, 마지막까지 '흥행 참패' 망신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10.04 22:04 / 기사수정 2026.10.04 22:0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대회 내내 흥행이 부진해 애를 먹었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이 폐회식까지 행사장을 채우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 웹'은 4일 "32년 만에 세 번째로 일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폐회식이 10월4일 오후 6시부터 나고야시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시작됐다"며 "일본 선수단은 역대 최다인 26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역사적인 메달 러시를 이룬 대회였지만, 약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폐회식장은 개막식에 이어 빈자리가 눈에 띄는 썰렁한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더 다이제스트 웹'은 "대회 조직위원회는 공석을 메우기 위해 일부 티켓 가격을 할인하거나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로 티켓을 배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좌석은 채워지지 않았다"면서 "특히 중앙 스탠드 지역이 휑하게 비어 있어 쓸쓸한 광경을 연출했다"며 대회 조직위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폐회식장이 텅텅 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일본 신문 '마이니치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폐회식 티켓 판매율은 60%에 그쳤으며, 구체적인 판매량은 1만장에 미치지 못했다. 

조직위는 빈자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 초청 이메일을 보내고 티켓 가격을 낮췄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4일 진행된 폐막식 역시 개막식 때와 마찬가지로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더 다이제스트 웹'에 의하면 폐회식을 지켜보던 일본 팬들은 "텅텅 비었잖아", "쓸쓸하다", "폐회식도 자리가 다 안 찼네", "폐회식 티켓 매진이라더니 텅 비어있는 건 무슨 경우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사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 내내 미흡한 운영과 부진한 흥행으로 연일 논란이 일었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선수단 환영행사에 등장한 것 외에도 컨테이너와 크루즈선을 활용한 숙소, 부실한 선수촌 식사, 교통편 혼선으로 인한 훈련 일정 취소 등으로 많은 팀들이 피해를 입었다.

'더 다이제스트 웹' 역시 "대회 기간 중에는 버스 지연 등의 교통 트러블, 미흡한 숙박 시설 등 운영상의 트러블이 발생했다"며 "선수들과 해외 언론으로부터 운영상의 미비점에 대해 연일 보도되는 등 많은 문제가 계속해서 지적됐다"고 꼬집었다.

사진=일본 나고야, 박지영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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