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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세영 때문에 큰일 났다!…"AN 여자단식 최초 더블 그랜드슬램 막을 수 없어"→"소설을 현실로 만드는 선수" 망연자실

기사입력 2026.10.04 15:44 / 기사수정 2026.10.04 15:4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쓴 가운데, 중국 매체가 그의 다음 목표로 여자단식에서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더블 그랜드슬램' 이루는 것을 주목했다.

중국 등 다른 나라 선수들이 그를 저지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사실상 모든 정상급 대회 우승을 경험한 안세영은 앞으로 올림픽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 차례씩 더 정상에 오를 경우 여자단식에서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안세영은 지난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2-0(21-17 21-9)으로 꺾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면서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최초의 2연패를 완성했다. 단순한 타이틀 방어를 넘어 새로운 기록을 만든 것이다.



안세영의 현재 위치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때문만은 아니다. 이미 여자 단식에서 주요 국제대회 우승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이다.

안세영은 17세였던 2019년 뉴질랜드 오픈에서 성인 무대 첫 우승을 경험한 뒤, 2021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3년에는 안세영의 커리어가 또 한 번 크게 도약했다. 전영오픈 결승에서 당시 자신에게 상대 전적 2승8패로 앞서 있던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4위)를 3게임 접전 끝에 꺾고 한국 여자 단식 선수로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

같은 해 8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결승에서 카롤리나 마린을 2-0으로 꺾고 세계 챔피언이 됐다.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까지 석권했다.



2024년에는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올림픽 금메달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이었다.

그리고 2025년에는 더욱 압도적인 시즌을 만들어냈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인도, 전영, 인도네시아, 일본, 덴마크, 프랑스, 호주 오픈을 비롯해 오를레앙 마스터즈, 중국 마스터즈,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총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6년에도 안세영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세계선수권 왕좌 탈환에 이어 중국 닝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하면서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여자단식 주요 4개 대회(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중 아시아선수권만 유일하게 우승 경력에서 빠져 있던 대회였기 때문이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이를 두고, 이번 아시안게임 2연패를 계기로 안세영의 시선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현재 안세영은 4개 주요 대회 가운데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반면 올림픽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각각 한 차례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올림픽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 번씩 더 정상에 오르면 4개 주요 대회에서 모두 두 차례씩 우승하는 '더블 그랜드슬램'이 가능해진다.

'시나스포츠'는 이것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매체는 "안세영은 배드민턴 소설 속 주인공과 같은 경로를 걸어왔다. 또 소설과 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왔다"며 "이 또한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유일하게 아시안게임 2회 우승(2연패)을 일궈낸 주인공이다. 2004년과 2008년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장닝(중국)은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우승이 없고, 세계선수권 여자단식도 한 번 제패했다.

남자단식에선 슈퍼스타 린단(중국·은퇴)이 올림픽 2회, 세계선수권 5회, 아시안게임 2회, 아시아선수권 4회 우승을 한 적이 있다.


사진=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 인천공항, 고아라 기자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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