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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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헥폭탄급 이슈 터졌다 '군입대 대놓고 조롱' …金메달 뒤 19세 선수 '전역모' 세리머니라니→안철수 의원 "이런 국가대표에 면제 안 돼"

기사입력 2026.10.04 13:57 / 기사수정 2026.10.04 13:5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해 금메달 딴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이에 따라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들이 군입대를 대놓고 조롱하는 일이 벌어져 국민들이 개탄하고 있다.

국회의원도 이 문제를 제기하며 본격 논쟁에 나섰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신성한 병역특례를 주는 것이 과연 합당하느냐는 주장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SNS를 통해 '군대 안 간다고 자랑하는 국가대표 축구팀, 군대가 혐오시설입니까? 나라를 위해 발목 잃은 군인은 바보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어제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월드컵의 졸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국민은 응원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경기후 축구 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발언이 가관입니다"라며 "한 선수는 '금메달도 트로피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군면제만 봤다'며 '연습 중에 '이등병의 편지'를 틀어놓고 했다'라고 자랑스레 밝혔다. 어떤 선수는 전역모를 쓰고 라커룸에서 인증샷을 남겼다"고 꼬집었다.

이어 "주장이라는 선수조차 공식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자랑하며 조롱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곧장 "군대가 혐오시설입니까? 사람이 못 갈 곳입니까? 매년 입대하는 수많은 청년들은 모두 호구입니까?"라고 외친 뒤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의 의식이 이 정도라니 너무나 참담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며칠 전 서부전선에서 북한의 지뢰로 군 장병이 발목을 잃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위험지역을 수색하다 다친 참변입니다. 국가를 위한다는 것은 이런 희생을 두고 해야 할 말입니다"라고 젊은 나이에 나라를 지키다가 발목을 잃은 끔찍한 사고를 조명했다.

안 의원은 이어 "'면제 슛' 한 골에 국위선양을 존중하는 나라와 국민의 배려는 새까맣게 잊어버린 그들. 이런 자들까지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국가에 헌신하는 분들을 욕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군 면제, 이제 재고해야 합니다.
군 면제 없이도 우승하고 금메달 따오는 선수도 많지 않습니까"라고 문제 제기를 했다.

앞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3일 일본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1-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으나 몇몇 선수들이 군입대를 조롱하는 식의 국민 정서와 어긋나는 행동을 벌이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는 바로 국민적 이슈가 돼 대한체육회장이 결산 기자회견장에서도 설명하는 일로 연결됐다.

일본전 결승골 크로스를 올린 양민혁은 "메달, 트로피 정말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정말 저희가 보상받는 거는 군 면제(병역특례)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사실 트로피나 메달에 있어서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무를 통해 군대를 다녀온 이영준은 이번 대회 중 선수들에게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란 노래를 계속 틀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 16분을 뛴 19세 박승수는 금메달을 딴 뒤 '전역모'를 쓰고 인증샷을 남겼다가 비난이 빗발치자 이를 삭제했다.

안 의원은 "국가를 욕보이고 군대를 혐오하는 국가대표에게 군 면제는 가당치도 않습니다"라며 이 문제에 대한 본격 논의를 예고했다. 



사진=박승수 SNS / 일본 도요타, 김한준 기자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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