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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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유산·4살 딸 탈장 수술…'연예계 은퇴설' 이윤성, 활동 중단 이유 밝혔다 (아픈 사이)

기사입력 2026.10.06 05:55

MBN '당신이 아픈 사이'
MBN '당신이 아픈 사이'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이윤성이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라는 카피로 유명했던 화장품 광고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윤성이 출연했다.

이날 이윤성은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공백기가 굉장히 길었다"며 "항간에는 '연예계를 은퇴했다', '조용히 살고 싶어 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런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저에게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고 싶어서 오늘 찾아왔다"고 밝히며 긴 공백기 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직접 꺼냈다.

이윤성이 첫 번째 극복 키워드로 꼽은 것은 '2005'였다. 그는 "2005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이 생긴 해"라며 당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결혼하는 순간을 정말 기다렸다. 그러다가 이상형에 딱 맞는 가정적이고 자상한 지금의 남편 홍지호 씨를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성은 치과 의사인 홍지호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MBN '당신이 아픈 사이'
MBN '당신이 아픈 사이'


하지만 행복한 결혼과 가정을 이루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이윤성은 "사랑의 결실로 임신을 했는데, 사실 그전에 몇 번 유산을 겪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렇기에 그는 이후 임신을 하고도 유산에 대한 걱정을 떨칠 수 없었다고.

이윤성은 "혹시나 또 무슨 일이 있을까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출산할 때까지 정말 집에서 가만히 누워서 생활했다"고 임신 기간 내내 조심스러웠던 상황을 전했다.

MBN '당신이 아픈 사이'
MBN '당신이 아픈 사이'


두 딸을 키우며 겪었던 힘든 순간도 있었다.

이윤성은 큰딸이 네 살이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이를 씻기려고 목욕탕에 갔는데, 갑자기 배 밑으로 주먹만 한 혹이 내려와 있었다. 깜짝 놀랐다. 안 보이던 주머니 같은 게 갑자기 내려온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놀랐겠나.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에 갔더니 탈장이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윤성은 "아이가 아프다는 말을 안 해서 탈장까지는 상상도 못 했다"며 "전신마취를 하고 개복 수술을 해야 했다. 부모로서 대신 아파줄 수 없는 부분이라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그런 일을 겪으면서 이제는 아이를 떼어놓고 일을 하기에는 너무 무리라고 생각했다. 일은 제쳐두고 엄마, 아내로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라며 배우 활동을 잠시 내려놓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MBN '당신이 아픈 사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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