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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AG 사상 최악의 유도 사고…일본 선수 이빨 물어뜯기→그런데 한국전 나타나 한판승→日 매체 "동메달 따고 일본 대표팀과 기념촬영" 당황

기사입력 2026.10.04 12:40 / 기사수정 2026.10.04 12:4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유도 종목에서 일본 선수를 이빨로 깨무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일으킨 중국 선수가 단체전 한국전에 나타나 한판승을 챙기더니 동메달까지 목에 걸며 미소를 지었다.

한국은 지난 3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5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날 중국과의 8강전 딱 한 경기를 매치스코어 4-1로 이겼을 뿐이었다.

한국이 중국을 압도한 이날 경기에선 4명이 각자의 매치를 이겼다. 한 명이 패했는데 바로 한국의 김혜미가 중국의 탕징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었다.



체급이 여자 70kg급인 탕징은 이번 대회 최대 논란의 인물이다. 지난 1일 여자 70kg급 8강전에서 상대 선수인 일본의 마에다 린을 이빨로 물어뜯어 반칙패했기 때문이다.

마에다는 굳히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갑자기 일어나더니 소매를 걷어 보여주면서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이후 비디오판독을 거쳐 탕징의 반칙패가 확정됐다.

탕징은 억울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고 곧 매트를 떠났다.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었으나 아예 기권했다.



중국 내에서도 비난이 폭발했다. "매너도 지키지 않는 선수를 당장 대표팀에서 제외하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그런 탕징이 이틀 뒤인 3일 단체전 8강 한국전에 나타나 김혜미를 연장전 21초 만에 안오금뛰기로 한판승으로 누르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탕징은 중국 대표팀 패자부활전 및 동메달 결정전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벤치에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중국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을 매치스코어 4-2로 이기면서 탕징도 메달을 기어코 목에 걸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탕징은 시상식에서 팀 동료와 함께 흰색 도복으로 갈아입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기념촬영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 선수들과 함께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탕징은 상대 선수를 이빨로 물어뜯는 아시안게임 유도사 초유의 일을 저질렀음에도 결국 손에 메달 하나를 쥐고 돌아가는 셈이 됐다. 


사진=신화통신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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