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황제성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코미디언 황제성이 부친의 빚투 당시 겪었던 힘든 시간을 회상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5회에서 김준현은 문세윤, 황제성과 가까워지게 된 특별한 계기를 털어놨다.
문세윤과는 '맛있는 녀석들'을 함께하며 돈독한 사이가 된 반면, 황제성과는 귀 깨물기로 인연을 맺었다고.
김준현은 "황제성이 '형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라더니 그대로 귀를 덥석 깨물었다"라며 당시 당황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하지만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면서 이내 상황을 받아들였고, "코미디언들은 짓궂게 했어도 웃겼으면 다 용서된다. 선후배 없이 웃겼으면 땡인 거다"라며 남다른 코미디언들의 세계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그런가 하면, 황제성은 과거 가정사로 인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던 시절, 문세윤에게 받은 잊지 못할 위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제성은 "집에 빚이 좀 많았다. 원랜 코미디언 생각이 없었는데 돈 때문에 하게 됐다"며 "가정사 때문에 멘탈이 나간 날이 있었다. 하필 그날이 '코미디빅리그' 녹화날이었는데 녹화장 앞에 피켓을 들고 오신 채권자가 계셨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코미디 무대를 앞두고 대사조차 전혀 외워지지 않을 만큼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 황제성에게 문세윤은 "너랑 동시대에 코미디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는 말로 뜻밖의 위로를 건넸다.
황제성은 "참 많은 힘이 됐던 것 같다"며 울컥했고, 문세윤 역시 "그때 진짜 진지하게 용기를 주고 싶어서 진심으로 얘기를 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힘든 순간 건넨 짧은 한마디가 황제성에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위로가 된 셈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