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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분하다" 또또 한국에 진 日 감독 한숨…"이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해서 분해, 우리의 스타일 보여준 경기"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10.03 22:10 / 기사수정 2026.10.03 22:1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일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또다시 한국에 패배하며 고개를 떨군 일본의 오이와 고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일본 연령별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 오이와 감독은 일본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그러지 못해 분하다면서도 일본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희망을 봤다고 했다.

오이와 감독이 이끄는 일본 21세 이하(U-21)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의 엄지성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이날 일본은 점유율을 유지한 채 유기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국을 흔드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 16분경 양민혁의 크로스를 아라키 루이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낸 것이 엄지성 앞에 떨어졌고, 엄지성이 이를 잡아놓은 뒤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일본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3년 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세 대회 연속 결승에서 한국에 패배하고 말았다.

지난 2022년 일본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오이와 감독은 항저우 대회 결승전에서 패배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을 만나 무릎을 꿇으며 우승에 실패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오이와 감독은 경기 직후 "결승전에서 이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해서 너무 분하다"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다만 그는 "우리의 스타일을 확실하게 보여줬던 경기"라면서 "어린 선수들이 매 경기 성장했고, 마지막에 이기고 싶었지만 이 경기를 다음으로 이어지는 계기로 삼고 싶다"며 수확은 분명히 있었다고 짚었다.

사진=도요타(일본), 김한준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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