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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2014년 음주운전 후 '무한도전' 하차..."당장 내일이 너무 불안했다" (노홍철)

기사입력 2026.10.04 05:55

윤재연 기자
사진 = 유튜브 채널 '노홍철'
사진 = 유튜브 채널 '노홍철'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12년 전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멈췄던 시기에 느꼈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만나는 사람 있나요?' 노홍철이 솔직하게 답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노홍철은 구독자들의 다양한 질문을 받아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한 구독자는 물질적 풍요로움을 누려온 노홍철에게 부족하거나 발전이 없는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질문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노홍철'
사진 = 유튜브 채널 '노홍철'


이에 노홍철은 "저를 너무 과대평가 하시는 것 같다. 저는 여전히 싸구려다"라며 진솔한 답변을 전하기 시작했다. 

노홍철은 처음부터 풍요롭지는 않다며 부족했던 자신의 20대 초반을 회상했다. 능력이 없다고 생각해 장사를 시작했다는 노홍철은 만 원을 벌기 위해 들였던 아이디어와 시간과 막연한 불안감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지금 좋은 걸 하면 여기에 익숙하고 당연하다는 마음보다는 믿기지 않는다는 게 더 크다"고 전했다. 

또 과거 순례자 길을 걸었던 것을 생각하며 "여기를 걸을 당시에는 11년 혹은 12년 전 제가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모든 하던 일들이 멈춰지고 당장 내일이 너무 불안한 거다"라고 회상했다. 갑작스럽게 생긴 시간 속에서 앞으로의 삶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앞서 노홍철은 지난 2014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이후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날 언급한 '큰 잘못'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진 않았으나,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멈췄던 시기를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어 노홍철은 "여기서 별의 별 고민을 많이 하고 결국 그때 했던 고민들이 지금 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당시 막막함 속 고민하고 꿈꿨던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 

끝으로 "지금 제 모습을 보면 '저 사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네', '저 사람은 걱정 하나 없겠지', '항상 저렇게 살면 어떤 기분일까' 이런 질문을 듣는데 그렇지 않다. 너무 감사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노홍철'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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