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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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도 충격패! 와르르 무너진 한국 유도, 金 노렸던 혼성 단체전 AG 2연속 '노메달' 확정…한국, 우즈베크에 2-4 패배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10.03 19:20 / 기사수정 2026.10.03 19:2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골든스코어 끝에 패배하며 아쉽게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던 한국 유도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면서 단체전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에이스' 허미미가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 투혼을 펼치며 분투했으나 끝내 유효패를 당하며 메달을 놓쳤다. 

한국은 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4로 패했다.

한국은 첫 번째 주자인 남자 73kg급 이은결이 사흐람 아하도프와 밭다리걸기로 유효를 허용해 패하고, 두 번째 주자 여자 70kg급 김혜미가 시린존 율도쇼바와의 맞대결에서 지도 1개를 갖고 연장전에 돌입한 뒤 2개의 지도를 추가로 받아 반칙패(3지도)를 당했다.



다행히 남자 90kg 김종훈이 아르슬론베크 토지예프를 상대로 골든스코어에서 안뒷축후리기로 승리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여자 78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현지가 이리스혼 쿠르반바예바를 압도하며 한판승을 따냈다. 한국이 0-2로 밀렸던 게임스코어는 순식간에 2-2가 됐다.

그러나 한국은 다섯 번째 경기에 출전한 김민종이 남자 100kg 초과급 챔피언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에게 한판으로 패해 다시 위기에 몰렸다. 한국 벤치가 요청한 비디오 판독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전날 투로보예프와의 개인전 8강에서 패배한 김민종은 다시 한번 투로보예프에게 무릎을 꿇었다.

공은 대표팀의 에이스인 여자 57kg급 금메달리스트 허미미에게 돌아갔다. 허미미의 상대는 슈쿠르존 아미노바였다.



허미미는 적극적으로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아미노바를 몰아붙이며 2개의 지도를 유도했다. 하지만 골든스코어에서 아미노바에게 반격을 허용해 절반이 선언됐다.

한국 벤치는 강하게 항의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장시간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 최종 4위, 단체전 노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단체전 노메달이다. 

앞서 한국은 8강전에서 중국을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만난 카자흐스탄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중국전에서는 김민종, 허미미, 안재홍이 잇달아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고, 김종훈의 한판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과 격돌한 준결승에서 허미미의 한판승에 이어 김혜미와 김하윤이 승리를 가져오며 3-2로 앞선 상황에서 김민종의 패배로 동점을 허용했고, 승부결정전에서 김하윤이 지도 3개로 반칙패를 당해 역전을 허용했다.



카자흐스탄전 패배로 금메달 도전이 좌절된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 이어 역대 최소 금메달(1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당초 4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던 것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김종훈, 한주엽, 김민주, 이현지 등 4명이 준결승에 올랐으나 김종훈과 한주엽은 동메달, 김민주와 이현지는 은메달을 따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 금메달 획득 기회였던 단체전을 '노메달'로 끝내며 결국 지난 1일 허미미가 여자 57kg급에서 따낸 금메달이 한국의 유일한 금색 메달이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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