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06:06
스포츠

女 골프 사상 최초 '노메달' 성적표…양윤서 개인전 4위 마감, 단체전도 4위 [AG 현장]

기사입력 2026.10.03 14:20 / 기사수정 2026.10.03 14:22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골프 국가대표 양윤서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4위로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골프 국가대표 양윤서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4위로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일본 가스가이, 김지수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기대주 양윤서(18·삼천리)가 아쉽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양윤서는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여자 개인전을 최종 4위로 마쳤다. 

양윤서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개인전의 경우 1~3위 선수들과 격차가 컸지만, 단체전은 16번 홀까지 3위 대만과 2타 차였기 때문에 대만과 동메달을 놓고 연장 승부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양윤서는 17번 홀(파4)에서 파,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대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은 각 라운드 나라별로 성적이 좋은 선수 2명의 합산 스코어로 경쟁하는 단체전에선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553타로 싱가포르, 태국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골프 국가대표 양윤서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4위로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골프 국가대표 양윤서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4위로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단체전 금메달은 중국(22언더파 538타)이 챙겨갔고, 인도(14언더파 546타)와 대만(10언더파 550타)이 중국의 뒤를 이었다. 

여자 개인전 금메달은 인도의 프라나비 샤라트 우르스가 15언더파 265타를 쳐 중국의 윈뤄닝과 싱가포르의 섀넌 쉬안 인 탄(이상 14언더파 266타)를 1타 차로 제치고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됐다. 윈뤄닝은 섀넌 쉬안 인 탄과 연장 승부 끝에 은메달을 챙겨갔다. 

양윤서와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박서진(18·서문여고)은 최종 합계 3오버파 283타로 공동 15위, 김규빈(17·학산여고)은 최종 합계 9오버파 289타로 21위를 기록했다. 

양윤서는 최종 라운드 종료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더 좋은 마무리를 하지 못해 결과가 다소 아쉽다"며 "16번홀에서 리더보드를 확인했을 때 2타 차인 것을 알았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끝난 상태라 추격을 위해 노력했지만, 17번홀과 18번홀이 쉽지 않았다. 마지막 홀 세컨드 샷에서 실수가 나와 보기를 기록했다"고 돌아봤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골프 국가대표 양윤서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4위로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골프 국가대표 양윤서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4위로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또 "이번 대회 전 비가 많이 내려 그린과 페어웨이가 매우 소프트하고, 백스핀이 많이 먹는 환경이었다. 초반에 환경 변화를 빠르게 캐치하지 못해 스코어를 잃었던 점이 아쉽다. 코스 적응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나라를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해외 선수들과의 경쟁과 코스 경험이 선수로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모든 운동 선수의 꿈인 올림필 출전에 대한 마음과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다"며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프로 전향 및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투어 시드전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오랫동안 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는 골퍼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여자 골프는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실패로 1990 베이징 대회에서 골프가 정식 정목에 채택된 이후 36년 만에 노메달에 그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