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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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6억7000만원 초대형 징계…'성매매 혐의 체포 순간 바디캠 공개 망신' NFL 구단주, 결국 "6경기 정지, 50만 달러 내라" 충격 처벌 받았다

기사입력 2026.10.03 12:21 / 기사수정 2026.10.03 12:2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경찰에 체포되는 순간을 담은 바디캠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구단주 제드 요크가 결국 미국프로풋볼(NFL)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NFL은 3일(한국시간) 요크에게 정규시즌 6경기 출전 정지와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오하이오주에서 성매매 함정 수사에 적발돼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리그의 개인 행동 수칙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요크의 체포 장면을 담은 경찰 바디캠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영상에는 경찰이 요크가 탄 차량을 세운 뒤 그를 차에서 내리게 하고 수갑을 채우는 과정이 담겼다.

요크가 체포된 이유는 성매매 관련 함정 수사였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요크는 성매매 관련 웹사이트에 올라온 위장 광고에 가명으로 연락했고, 금전을 지급하고 성적인 행위를 하기로 약속한 뒤 약속 장소로 이동했다. 경찰은 요크가 현장에 도착한 뒤 체포했다.

요크의 성매매 혐의는 이후 경범죄인 풍기 문란 혐의로 변경됐으며 그는 두 혐의에 대해 각각 하루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150달러(약 155만원)의 벌금도 납부했다.



다만 법원에서의 사건 처리가 끝난 뒤에도 NFL의 별도 징계 절차가 남아 있었다.

NFL 개인 행동 수칙은 선수뿐 아니라 구단주를 비롯한 리그 구성원들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NFL은 결국 요크가 개인 행동 수칙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6경기 출전 정지와 50만 달러의 벌금을 결정했다.

요크는 이미 올 시즌 첫 3경기 동안 경기를 관람하지 않았다. NFL은 이 기간을 징계에 포함하기로 했다. 따라서 요크는 현지시간 기준 오는 10월 20일부터 팀에 복귀할 수 있다.



요크 역시 NFL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그는 구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NFL의 결정을 "전적으로 받아들인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요크는 "가족에게,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선수들과 코치들, 직원들에게, 그리고 팬들과 파트너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였고,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한 행동은 나의 가치관이나 가족을 위해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모습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아들을 언급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도 강조했다. 요크는 "아들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모범적인 모습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실패를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과 우리가 가장 힘든 순간에도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요크는 2008년부터 구단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으며, 2024년에는 어머니 데니스 드바톨로 요크의 지분 가운데 추가 지분을 확보하면서 구단의 최대 주주가 됐다.


사진=SNS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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