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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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역시나 4만석 텅텅인가, 아닙니다…흥행 참패 대회 유일한 흥행 '보증수표'→日도 설렌다 "4만석 가득찰 듯"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10.03 00:59 / 기사수정 2026.10.03 00:59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정현 기자) 대회 운영은 물론 흥행 참패가 사실상 확정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 한일전이 유일한 흥행을 일으킬 예정이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는 2일 한국과 일본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티켓이 3만 6000장 팔렸다고 전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셔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을 갖는다. 

매체는 "토요일에 열리는 경기와 기대를 모으는 한일전으로 많은 팬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일 혼잡 인파를 포함해 이번 대회 최대 관중인 약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일전은 역시나 흥행 보증수표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두 팀의 치열한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건 일본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토요일 저녁 경기로 팬들이 많이 찾기에 적합한 여건이다. 

결승전이 열리는 도요타 스타디움은 4만4692석 규모를 자랑하는 '월드컵 스타디움급' 경기장이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 남자 축구는 물론 아시안게임 전체를 통틀어 최다 관중 기록이 한일전에서 세워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달 20일 일본과 키르기스스탄의 조별리그 경기로, 1만920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당시 일요일 경기였고 일본의 연휴인 '실버위크'가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관중이 찾았다. 

특히 이번 대회 흥행 저조의 시작과도 같은 지난달 19일 개회식 당시 2만여명의 공식 관중도 뛰어넘을 예정이다. 

개회식이 열린 미즈호공원 육상 경기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5년 가까이 기존 2만7000석에서 3만석으로 늘리는 공사를 진행해 지난 4월 재개장했다. 그러나 이날 빈 관중석이 눈에 띄었다. 



대회가 진행되면서도 흥행 저조로 대회 조직위원회가 골머리를 앓아왔다. 

심지어 폐회식은 티켓 판매 저조로 조직위원회가 새로 티켓을 파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본 '나고야 TV'는 지난댤 30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금일 기자회견을 열고 폐회식에서 시야가 일부 제한되는 좌석의 티켓 판매를 시작한 경위를 설명했다"며 "지난 29일부터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폐회식 경기장의 중앙 좌석 부근 티켓을 새롭게 판매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성화대가 있는 중앙 좌석을 4만엔(약 34만원)에서 1만엔(약 8만6000원)으로 대폭 할인하는 상황이다. 



그런 와중에 한일전만큼은 A매치급의 흥행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개회식 관중 규모를 넘어선 예매에 일본도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아시안게임 막판 흥행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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