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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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2연패 너무 기뻐, LoL 망할 때까지 무패 우승하고 싶다" [AG 현장]

기사입력 2026.10.02 20:09 / 기사수정 2026.10.02 21:20

'케리아' 류민석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케리아' 류민석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코나메, 김지수 기자) 또 한 번 리그 오브 레전드(LoL)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케리아' 류민석이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기쁨을 만끽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류민석은 LoL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2 항저우(2023년 개최) 대회에 참가,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과 호흡을 맞춰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던 가운데 3년 후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포디움 가장 높은 곳을 정복했다.

류민석은 결승전 종료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분석가 분들과 팀원들이 (대만의 플레이를) 예상하고 와서 조금 더 잘 대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면서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플레이로 팀원들과 잘 풀어나갔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리아' 류민석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케리아' 류민석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한국은 이날 탑 '제우스' 최우제, 정글 '캐니언' 김건부, 미드 '제카' 김건우,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으로 로스터를 짰다. 

대만은 탑 '1Jiang' 천이진, 정글 'JunJia' 위쥔자, 미드 'HongQ' 차이밍홍, 바텀 'Doggo' 추쯔췌안, 서포터 'ShiauC' 류자하오로 한국을 잡는 '자이언트 킬링'을 꿈궜다. 

대만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열세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1~2세트에서 한국을 몰아붙이는 매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한국은 승부처에서 고비 때마다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고, 1~2세트를 모두 따냈다. 기세를 몰아 3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류민혁과 최우제, 이상혁은 통산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챙겨갔다. 김건부와 김건우, 이민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병역특례를 받게 됐다.

'케리아' 류민석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케리아' 류민석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한국 LoL 대표팀은 선수층이 워낙 탄탄한 덕분에 LoL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꾸준히 유지된다면 3연패, 4연패 이상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민혁도 기회가 된다면 다음 2030 도하 대회에도 출전해 세 번째 금메달도 손에 넣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민혁은 "우리나라가 LoL 아시안게임 2연패를 하면서 LoL 초강국으로 계속 불리게 돼 기쁘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출전하고 싶다. LoL이 망할 때까지 무패 우승을 하고 싶다"고 입담을 뽐냈다.

이민형도 "아시안게임 첫 출전인데 2연패를 달성해서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3연패까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일본 도코나메,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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