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훈 감독이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코다메, 김지수 기자) 강동훈 감독이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의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지휘한 뒤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는 감격에 찬 소감을 전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1~2세트 대만의 공세에 예상보다 고전하기는 했지만, 승부처 때마다 저력을 발휘헀다. 무서운 뒷심으로 두 차례 역전승을 따냈고, 3세트에서 대만을 압도하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2022 항저우(2023년 개최) 대회 때 LoL 아시안게임 초대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3년 후 또 한 번 포디움 가장 높은 곳을 정복했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골드'를 완성했다.

강동훈 감독이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한국은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등 3명이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주장 페이커와 이상혁과 최우제, 류민석은 3년 전에 이어 또 한 번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강동훈 감독은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를 앞두고 LoL 대표팀 감독직에 지원, 지휘봉을 잡았던 가운데 금메달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손에 쥐고 기분 좋게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강동훈 감독은 금메달 확정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모든 걸 다 가진 기분이 든다. 정말 열심히 여러 상황에 대해 준비했는데 대만이 생각보다 더 강력해서 우리 팀을 힘들게 하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워낙 위기 대처 능력이 좋았기 때문에 이길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동훈 감독이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강동훈 감독은 시상식을 마친 뒤에도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하는 선수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 한 명 한 명의 사진을 찍으면서 아시안게임 우승을 자축했다.
한편 LoL 대표팀은 오는 3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선수들은 2일 저녁 짧게나마 일본에서 회식 등으로 금메달을 즐긴 뒤 이튿날 오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공식 기자화견에 참석한다. 이후 츄부국제공항으로 이동, 금메달과 함께 금의환향한다.
사진=일본 도코다메,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