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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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골드' 한국 LoL, 대만 삼키고 2연속 金 쾌거…캐니언·제카·구마유시 병역특례 [AG 현장]

기사입력 2026.10.02 15:31 / 기사수정 2026.10.02 15:32

'제우스' 최우제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 대만전 경기를 준비 중인 모습. 사진 박지영 기자
'제우스' 최우제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 대만전 경기를 준비 중인 모습. 사진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코다메, 김지수 기자)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LoL은 2022 항저우(2023년 개최)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김정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페이커' 이상혁과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해 금메달을 수확,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한국 LoL은 '최강'이었다. 조별리그에서 대만, 인도, 홍콩을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으로 B조 1위에 올랐고, 준결승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도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겼다.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가운데 금메달 결정전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만은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에 패한 뒤 홍콩과 인도를 잡고 B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베트남을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에서 대한민국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한국 LoL 대표팀은 아이치·나고야에서도 태극기를 가장 높은 위치에 올려놨다. 항저우 대회에 이어 대만과 또 한 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 가운데 완승을 거두고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 애국가를 울렸다. 

한국은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등 3명이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주장 페이거와 이상혁과 최우제, 류민석은 3년 전에 이어 또 한 번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이날 1세트 탑 '제우스' 최우제, 정글 '캐니언' 김건부, 미드 '제카' 김건우,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으로 경기 로스터를 꾸렸다.

'케리아' 류민석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 대만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케리아' 류민석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 대만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대만은 탑 '1Jiang' 천이진, 정글 'JunJia' 위쥔자, 미드 'HongQ' 차이밍홍, 바텀 'Doggo' 추쯔췌안, 서포터 'ShiauC' 류자하오로 한국에 맞섰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준지아'의 바텀 갱킹으로 인해 '구마유시'가 쓰러지며 대만이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이어 드래곤 교전에서도 주도권을 잡은 대만이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드래곤 3스택 싸움에서도 대승을 거둔 대만이 드래곤을 추가 획득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승부처가 된 드래곤 4스택 교전에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후 벌어진 한타마다 '제우스'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지속적인 활약을 펼쳤고, 교전마다 대만을 무너뜨린 대한민국은 여세를 몰아 상대 넥서스를 깨뜨리며 결승전 1세트를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다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5판 3선승제)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2세트는 1세트보다 더 짜릿한 드라마가 펼쳐졌다. 끌려가던 상황에서 대만이 드래곤 4스택을 달성해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고, 바론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대한민국의 미드 2차 타워까지 철거해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한국은 장로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일전에서 정글러 '캐니언'이 극적으로 장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이 한타 대승을 거뒀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가면서 금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3세트는 일방적이었다. 대만은 1~2세트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한국에게 무너진 뒤 더는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은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3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금메달을 챙겨갔다. 



사진=일본 도코다메,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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