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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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롯데→넥센→LG→다시 롯데'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 20년 프로 마침표→9일 은퇴식…"시작도, 마무리도 롯데여서 뜻깊다"

기사입력 2026.10.02 13:26 / 기사수정 2026.10.02 13:26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여러 팀을 거치며 내야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던 김민성(롯데 자이언츠)이 20년 프로 생활을 마감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김민성 선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민성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자이언츠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이후 롯데의 내야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2010년 2대1 트레이드로 넥센 히어로즈로 팀을 이동했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3루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성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한방을 가진 내야수로 거듭났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뽑히며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혜택을 받았다. 

김민성은 2019시즌을 앞두고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에는 내야진의 줄부상 속에서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고, 개인 첫 한국시리즈 우승도 경험하게 됐다. 



이후 김민성은 2024년 초 다시 한번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 롯데에 복귀했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베테랑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KBO리그 20년간 통산 1844경기에서 타율 0.266, 1476안타 137홈런 772타점의 성적을 냈다. 특히 2025년 결정적인 순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올해는 1군 17경기에서 타율 0.138로 주춤했고, 결국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은퇴를 앞둔 김민성은 구단을 통해 "시작도 롯데, 마무리도 롯데여서 뜻깊다"며 "잊을 수 없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은퇴식 당일인 9일 경기 전 12시 20분부터는 사직구장 1층 미디어월에서 팬 사인회가 열린다. 사인회 참가자는 롯데자이언츠 공식 앱을 통해 김민성 선수와의 추억 사연을 응모한 팬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이후 양 팀 선수단의 꽃다발 전달, 통산 활약상 영상 상영과 은퇴사 낭독이 진행되며, 시구와 시타는 김민성의 가족이 맡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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