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BS Plus·ENA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나솔사계' 미스터 서가 7기 옥순과의 데이트를 계기로 '1순위'였던 14기 영자와 갈등을 빚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경력직' 솔로녀들과 '뉴페이스' 미스터들의 '사계 데이트' 이후 뒤바뀐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앞서 '사계 데이트권'을 얻은 미스터 서는 7기 옥순을 선택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7기 옥순은 장난을 치는 미스터 서에게 "귀엽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식사 자리에서도 영어 공부와 여행 취향, 회사 생활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데이트를 마친 미스터 서는 "7기 옥순 님은 매력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깊은 대화를 하려면 좀 막히는 게 있다. (모태솔로여서) 연애사가 없으니 내 얘기만 하게 된다"고 아쉬운 점을 밝혔다.
반면 7기 옥순은 "미스터 서 님의 진지하고 인간적인 면을 봤다. 더 편해졌다"며 한층 커진 호감을 내비쳤다.

'나솔사계' 방송 화면
또 이날 미스터 공과 국화는 데이트 중 결혼과 2세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1985년생 동갑인 두 사람. 국화는 "저는 박사 과정을 할 때 난자를 다 얼려놓았다"면서도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2세에 대한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고 털어놨다.
이들의 대화에 몰입하던 MC 정혜성은 "저도 (난자를) 얼려 놨다. 20대 말에 해 놨다"고 고백해 데프콘을 놀라게 했다.
그 사이 숙소에 남은 14기 영자와 미스터 최는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14기 영자는 미스터 서와 미스터 최에 대해 "호감도가 어제 이후로 확 오르지가 않는다"며 "사실 방향을 잃은 느낌이다"라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나 망한 거 같다. 의욕을 상실했다"고 토로했다.
'사계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미스터 서는 14기 영자를 찾아갔지만 싸늘해진 분위기를 감지했다. 그는 "어제 내가 너무 설명을 안 했나(하는) 생각을 했다", "약간 나한테 빈정 상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14기 영자는 "솔직히 말해서 '뭐지?', 이런 생각을 했다"며 미스터 서가 7기 옥순에게 데이트권을 쓰기 전 자신에게 미리 말하지 않은 것을 서운해했다.
특히 "만약 내게 '사계 데이트권'이 있었다면 미스터 서 님한테 썼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미스터 서 역시 14기 영자의 반응에 마음이 상했다. 미스터 최에게 상황을 설명하던 그는 "엥? 그럼 난 계속 한 명(14기 영자)이랑만 데이트를 해야 돼?"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어 "7기 옥순과 14기 영자 중에 고민하고 있는데 (14기 영자가) 저렇게 얘기하니까 살짝 핀트가 나갔다"고 밝혔다.

'나솔사계' 방송 화면
미스터 공이 '사계 데이트권'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자 미스터 서는 "난 그렇게 고민은 안 했다. 7기 옥순 님이 마음에 든다고 얘기했다간 아작 나겠는데"라며 씁쓸해했다.
인터뷰에서도 그는 "'사계 데이트'를 마치고 14기 영자 님을 찾아갔는데 바로 차가운 공기를 느꼈다. 상대한테 상처를 준 거 같고 나는 나대로 상처를 받고 약간 후회도 됐다. 지금 좀 민망하다"고 털어놨다.
14기 영자 역시 "미스터 서 님은 '데이트 갔다 왔니, 잘 놀았니' 할 줄 알았다더라. 그건 (관계가) 깊어졌을 때 얘기고 지금은 서로 알아가는 과정인데, 그때 저런 모습을 보이니까 좀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후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에서 14기 영자는 미스터 서가 아닌 미스터 조를 선택했다. 그는 "한 번도 얘기 안 해봐서 택했고, 또 미스터 서에게 실망해서 마음이 다운되기도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4기 현숙은 미스터 지를, 26기 정숙은 미스터 조를 택하면서 미스터 조는 세 명의 솔로녀와 '3:1 데이트'를 하게 됐다. 26기 영자는 미스터 차를, 국화는 미스터 공을 선택했고, 미스터 서와 미스터 최는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다.
서로를 '1순위'로 꼽았던 미스터 서와 14기 영자의 관계가 틀어진 가운데, 마지막 날을 맞은 '사계 민박'의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SBS Plus·ENA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