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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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4년 만의 대참사' 우려 큰데…日 역대 최고 성적 99.99% 확정, 메달 217개 벌써 터졌다→아시아 원성 듣지만, 스포츠는 '축제 분위기'

기사입력 2026.10.02 00:44 / 기사수정 2026.10.02 00:4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운영 미숙으로 아시아 각국의 지탄을 받고 있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개최국 일본이 정작 성적에선 대박을 쳤다.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메달 경신을 눈 앞에 뒀다.

일본은 1일까찌 메달 집계에서 금메달 59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79개를 기록하며 2위를 달리는 중이다. 3위 한국이 금메달 30개(은30 동53)로 거의 절반밖에 되질 않기 때문에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2위를 확정지었다고 볼 수 있다.

1위는 금메달 154개를 찍은 중국으로, 은메달 71개, 동메달 63개도 거둬들였다.

일본의 총 메달 수는 217개인데 메달 하나만 더 나오면 역대 최다 타이를 기록한다. 두 개를 추가하면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메달을 따는 셈이 된다.

일본은 역시 개최국이었던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금64 은75 동79를 찍어 총 메달 수 218개를 기록했다. 이후 적게는 181개에서 많디는 216개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217개까지 도달했다.

2~3일 열리는 유도에서 다량의 메달 획득이 확실한 상황이다.

아시아 1강 중국과의 격차를 좁히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대회가 되면서 스포츠적인 성과를 적지 않게 올린 셈이다.



일본 매체들은 육상, 수영, 펜싱에서 분전한 것이 컸다고 보고 있다. 일본은 2022 항저우 대회(실제론 2023년 개최) 육상에서 남자 200m, 남자 100m 허들 등 두 종목 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선 남자 10종 경기, 여자 7종 경기, 여자 장대높이뛰기 등 종합 종목과 필드에서도 우승자가 나오는 등 총 10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아시아 육상 강국의 면모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수영도 사상 최초로 한국에 졌던 항저우 대회(한국 금6, 일본 금5)보다는 좋은 성적을 냈다. 일본은 금메달 7개를 따낸 것은 물론 오하시 신이 남자 평영 200m에서 2분04초83을 찍으며 세계신기록까지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펜싱에서도 성장도 눈에 띈다.

일본은 총 12개의 금메달 중 6개를 쓸어담았다. 광저우 땐 2개에 그쳐, 6개를 따낸 한국에 밀렸으나 이번엔 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항저우 대회에서 연달아 금 6개를 챙겼던 한국이 금메달 4개로 일본에 뒤졌다.

한편, 한국은 1982 뉴델리 아시안게임 이후 최소 금메달 위기에 몰린 상황이어서 일본의 선전과 더욱 비교될 전망이다.


사진=일본올림픽위원회 인스타그램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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