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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세영 옆 '이 남자' 주목했다!…"배드민턴 여제의 영웅"→중국 전설 라이벌 소환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10.02 01:25 / 기사수정 2026.10.02 01:28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정현 기자) 중국이 자국 배드민턴 스타 린단과 경쟁했던 현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단식 코치 이현일을 눈여겨 보고 있다.

그가 안세영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넷이즈는 1일(한국시간)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2연패에 성공한 안세영의 뒤에 이현일 코치가 있었다며 그를 다룬 기사를 내보냈다. 

안세영은 지난달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7 21-9)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1962년 자카르타 대회 때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64년 역사에서 여자단식 2연패를 차지하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지난 2022 항저우 대회(1년 순연 개최) 당시 결승에서 자신의 라이벌 천위페이(중국)를 잡고 첫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 홈 코트 이점이 있는 야마구치를 잡으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안세영은 더불어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안세영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 8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은 기록이다. 

매체는 안세영의 뒤에 앉아 있던 이현일 코치에 주목했다. 

매체는 "스포츠 경기를 볼 때 대중은 관습적으로 최종 승리의 100%를 코트에서 선수의 체력, 기술적 실력, 즉석에서 칭찬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하지만 세계 정점에 오르는 어떤 스포츠도 단 한 사람만으로 결코 싸울 수 없다. 자신의 시대를 세울 수 있는 최고의 선수는 위로 올라가는 단단한 그물을 받아야 하고 이현일이 그 안에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현일 코치는 현역 시절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은메달을 차지했다. 역대 한국 남자 단식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매체도 이현일의 이름을 조명하며 "그의 경력은 타우픽 히다얏(인도네시아), 린단(중국), 리총웨이(말레이시아) 같은 스타들의 시대를 아우른다. 그는 2004년 2월 남자 단식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이는 한국 남자 단식 역사상 드문 전성기였다"라고 전했다.



이현일은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선 16강에서 충격적으로 조기 탈락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준결승에서 리총웨이에 진 다음 동메달 결정전에선 중국의 천진에 패했다. 2012 런던 올림픽도 마찬가지로 4위에 머무르며 올림픽 메달이 없다. 

매체는 그러면서 "대중에게 더 깊은 인상을 남긴 건 중국 스타 린단과 10년 넘게 이어진 라이벌 관계라는 점이다. 두 사람은 코트에서 열 번 넘게 맞붙었고, 대부분의 경기에 이현일이 졌다. 런던 올림픽 단식 준결승에서 린단에게 0-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린단에 여러 번 패하고 올림픽 메달조차 딴 적이 없는 베테랑이 코치로 전향했다. 그는 세계 랭킹 1위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까"라면서 "경력으로 쌓아온 수많은 경험을 현역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현일의 가장 큰 지도자로서 가치는 그가 원하지 않았고 후회한 커리어에 있다"라고 전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2연패 뒤 외신 인터뷰에서 “나는 이런 기록들에 모두 도전하고 있다”며 “린단은 많은 역사를 만들었다. 나도 그가 해낸 것을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일 코치가 현역 시절 싸워야 했던 남자 단식의 전설적인 선수다.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이며 세계선수권 5회(역대 최다) 우승을 차지했다. 그 역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연패를 한 바 있다. 

'넷이즈'도 "안세영이 린단처럼 오랜 프로젝트를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전례 없는 역사적 성과를 이루고 싶어 했다"라며 "린단에 반복해서 졌던 이현일의 경험은 가늠할 수 없는 지도자적 자산이 됐다"라며 안세영의 성장에 이현일 코치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현일 같은 코치들이 우상 린단의 길로 향하는 길을 제공할 것"이라며 안세영이 린단의 길을 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이현일이 잔인한 스매시로 유명하지 않지만, 교과서적인 민첩한 풋워크와 섬세한 컨트롤로 유명하며 인내심과 상대와 랠리에서 약점을 찾아내는 전형적인 테크닉 스타일"이라며 "그의 경험과 비전이 안세영의 전술 전략에 완벽히 채워진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이현일 코치가 안세영의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볼 수 없다. 이미 안세영은 이현일 코치 합류 전부터 성장세가 두드러진 선수였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남자 단식 선수였던 이현일 코치가 안세영에게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안세영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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