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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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금메달 3인방' 조병현·조형우·정준재가 쏜다!…커피+피자로 SSG에 감사 인사 "좋은 기운 함께 나누고 싶었다"

기사입력 2026.10.01 18:30 / 기사수정 2026.10.01 18:30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우진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SSG 랜더스의 조병현, 조형우, 정준재가 이번에는 소속팀 동료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국가대표로 뛰는 동안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보내준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커피와 피자를 준비했다.

SSG는 1일 "조병현, 조형우, 정준재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소속팀에 커피와 피자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함께 승선한 세 선수는 대회 기간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선수단과 프런트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조형우가 커피차를 준비했고, 조병현과 정준재가 피자를 마련해 구단 식구들에게 대접했다.



단순히 금메달만 목에 걸고 돌아온 것도 아니다. 세 선수 모두 각자의 역할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국 야구의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지난달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3-1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특히 주전 포수로 안방을 지킨 조형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형우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 OPS 1.096을 기록했다. 타석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낸 것은 물론 대표팀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포수로서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정준재 역시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대회에서 7타수 4안타를 때려 타율 0.571을 기록했고 3타점과 5득점을 올렸다. 선발과 교체 출전을 오가면서 공수와 주루에서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조병현은 마운드에서 중요한 순간을 책임졌다.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승부처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국이 1-1로 맞선 7회말 1사 1, 2루 위기에 몰리자 곽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병현은 연속 삼진으로 두 타자를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공교롭게도 당시 조병현과 배터리를 이룬 포수가 소속팀 동료 조형우였다. SSG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두 선수가 대표팀에서도 가장 중요한 순간 위기를 함께 지워내면서 한국의 3-1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세 선수는 금메달의 좋은 기운을 소속팀 구성원들과 나누는 동시에 남은 정규시즌도 끝까지 집중해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커피차를 준비한 조형우는 "국가대표로 뛸 수 있게 응원해주신 구단과 선수단에 시원한 커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큰 무대에서 얻은 값진 경험과 기운을 더해, 내년 시즌 팀이 더 높은 곳에 오르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병현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던 건 항상 옆에서 함께 땀 흘려준 팀 동료들 덕분이다. 이 좋은 기운을 나누고 싶어 피자를 준비했다"며 "남은 시즌도 마운드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재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든든하게 지원해주시는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맛있게 드시고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후회 없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며 금메달을 합작한 세 선수는 이제 다시 SSG 유니폼을 입고 시즌 마지막까지 힘을 보탠다. 국제무대에서 얻은 값진 경험과 자신감을 소속팀으로 가져온 가운데, 먼저 커피와 피자로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돌려줬다.

사진=SSG 랜더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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