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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태권 남매' 같은 날 금빛 낭보 알렸다! 윤규성 품새 金메달→女 정하은과 동반 우승 차지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10.01 19:35 / 기사수정 2026.10.01 19:35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한국 태권도가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 3회 연속 금메달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윤규성(제2군단사령부)이다. 

윤규성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공인 품새 9.340점, 자유 품새 9.420점 등 평균 9.38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품새는 남녀 각각 준결승 두 조에서 상위 4명씩 총 8명이 결선에 올라 공인·자유 품새 점수의 평균으로 메달 색깔을 가렸다.

7번째 순서로 들어온 윤규성은 공인 품새에서 태극 7장을 정확히 성공시키며 단숨에 이 부문 1위로 올랐다. 이어 음악에 맞춰 동작을 펼치는 자유 품새에서도 절도 있는 동작으로 리드미컬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여기서 9.420점을 받은 윤규성은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다음 주자로 나온 핀타수테 나빈(태국)이 공인 품새에서 9.300점을 받아 윤규성을 위협했다. 하지만 자유 품새에서 9.260점을 기록, 평균 9.280점으로 윤규성에 미치지 못하면서 결국 금메달의 주인공은 윤규성이 됐다. 



결과가 확정되자 기뻐한 윤규성은 무대로 나와 관중들에게 인사하며 기쁨을 누렸다. 

앞서 윤규성은 준결승 B조에서 평균 8.940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당시 그는 공인 품새 금강에서 정확도 3.500점, 표현력 5.440점으로 8.940점을 받았다. 이어 자유 품새에서도 기술력 5.400점과 연출력 3.540점을 합쳐 8.940점을 기록했다. 

한국 태권도는 같은 날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도 정하은이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평균 9.3100점을 받아 8명 가운데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태권 남매'가 동시에 금메달 낭보를 알린 셈이다. 

앞서 품새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강민성이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고,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강완진과 차예은이 남녀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태권도는 3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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