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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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병역특례 위해 금메달 사활 걸었다"…일본 언론도 주목하는 김주형 행보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10.01 14:04 / 기사수정 2026.10.01 14:25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남자대표팀 김주형. 사진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남자대표팀 김주형.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대표팀의 상황을 주목했다.

일본 매체 '골프뉴스'는 "한국 남자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사활을 거는 절실한 이유는 금메달이면 병역특례를 받기 때문이다"라며 "개인전이든 단체전이든 필요한 것은 금메달이다. 한국 남자골퍼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선수 생활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 국가대표로서의 영예뿐 아니라 병역특례라고 불리는 제도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가 걸려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 남자 대표팀은 김주형, 김성현, 문도엽이 출전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2개의 금메달을 모두 노리는 중이다.

2002년생인 김주형과 1998년생인 김성현은 현재 미필이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어 두 선수의 이번 대회 행보를 많은 골프팬들이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남자대표팀 김주형. 사진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남자대표팀 김주형. 사진 연합뉴스


한국 남자 골프는 2006 도하 대회에서 김경태, 강성훈, 김도훈이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았고, 2010 광저우 대회에서도 김민휘 등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됐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맥이 끊기기도 했지만, 2022 항저우 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임성재, 김시우, 장유빈, 조우영 등 4명이 나란히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골프뉴스'는 "한국은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통산 4승을 거둔 김주형을 비롯해 지난 2021년 일본프로골프선수권 우승자 김성현, 한국투어 통산 6승의 문도엽 등 3명으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단체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며 "한국의 병역특례는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조건이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개인전과 단체전 중 어느 쪽에서든 금메달을 획득하면 대상이 된다. 단체전 우승의 경우 출전 선수 전원이 병역특례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남자대표팀 김주형. 사진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남자대표팀 김주형. 사진 연합뉴스


또 "(한국) 프로 골퍼에게 병역특례가 가장 중요한 것은 투어 참가를 장기간 중단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군 복무로 장기간 투어를 떠나게 되면 상금 획득 기회뿐 아니라 출전 자격 유지와 경기 활동의 지속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2011년 일본투어 상금왕 배상문은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음에도 2015년 11월 입대했고, 2017년 선수로 복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프로 선수로서 쌓은 실적이 그대로 병역 특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차이가 한국 선수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갖는 무게를 보여준다"며 "특히 단체전에서는 자신의 1타가 팀 동료의 병역 특례에도 연결될 수 있다. 10월 3일 최종일까지 한국 선수들에게는 한 타, 한 타가 결코 가볍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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