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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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채수빈 '나를 충전해줘', 뻔한 계약 연애?…"한 끗 다른 아는 맛" 정면승부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10.01 12:40

사진 = 넷플릭스
사진 = 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 마포, 김수아 기자) '나를 충전해줘'가 익숙하지만 '한 끗 다른' 로맨스 코미디를 자신했다.

1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수원 감독과 배우 김영광, 채수빈이 참석했다. MC는 박경림이 맡았다.

'나를 충전해줘'는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가진 여자의 찌릿 짜릿한 충전 빙자 로맨틱 코미디다.

'나를 충전해줘' 포스타
'나를 충전해줘' 포스타


이날 박수원 감독은 '나를 충전해줘' 대본을 받고 전기 능력이 있는 여자 주인공이라는 설정에 흥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전기가 통하지 않아서 운명에 빠진다는 도입부도 신기했다고.

이어 박 감독은 "충전이라는 게 우리 모두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갈망하는 부분이지 않나. 방전되듯이 살고 있는 우리에게 드라마지만 '나도 충전되고 싶다'거나 내가 누군가를 충전시킬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인생일 수 있겠다는 정서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인공 심장을 가진 재벌 3세 백호랑 역을 맡은 김영광은 "대본을 받고, 어렸을 때 처음 만화책이나 순정만화를 접하면 '뭐 이런 게 다 있지?' 생각할 때가 있지 않나"라며 "그런 만화 같은 설정과 재미있는 상황들 때문에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사진 = 넷플릭스
사진 = 넷플릭스


김영광은 극 중 재벌 3세 역할을 위해 대부분의 의상을 제작하는가 하면 잠옷까지 멋있는 실크 잠옷으로 준비하는 등 비주얼적인 부분에 공을 들였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채수빈은 '나를 충전해줘'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채수빈은 전작 '지금 거신 전화는'을 비롯해 '더 패뷸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 '여우각시별' 등 주로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서 활약하며 '로코 여신'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날 채수빈은 "대본을 재밌게 봤지만, 사실 장르적인 고민이 있었다"면서도 "많은 고민을 했는데 미팅 때 설득당했다. '아는 맛이지만 맛있게 잘 만들 자신이 있다'고 하시더라. 이야기가 귀엽고 통통 튀고 그 안에 따스함도 있어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나를 충전해줘' 채수빈
'나를 충전해줘' 채수빈


또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K-로맨틱 코미디'에서 재벌 3세와의 계약연애라는 익숙한 설정을 어떻게 차별화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박수원 감독 역시 "초반에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다"고 공감했다.

그러나 박 감독은 "아는 맛이라고 해서 굳이 다르게 만들고 싶진 않았다"며 "그 아는 맛이 갖고 있는 엄청난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아는 맛을 최대한 어떻게 하면 '이 집이 아는 맛 맛집이네?'라는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로코의 클리셰를 저희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할 수 있는 '한 끗 다른' 뭔가를 계속 찾았다. 예를 들면 김영광 배우가 하는 재벌 3세는 이 배우만 할 수 있는 날것의 재밌는 지점이 있다. 다른 드라마에도 재벌 3세가 있지만 김영광 배우가 하는 백호랑은 좀 다르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시너지로 '한 끗 다른 아는 맛'을 구현하려고 했다"고 차별점을 꼽았다.

한편, '나를 충전해줘'는 오는 9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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