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가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타짜4')는 지난달 30일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338만 관객을 동원한 청소년관람불가 흥행작 '야당'과 동일한 속도다.
특히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개봉 이후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성인 관객들의 호응을 입증했다.
청소년관람불가라는 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1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미공개 클립 '돌아온 장태'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베트남에서 모든 것을 빼앗긴 장태영(변요한 분)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순간을 담고 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온몸에 상처를 입은 채 어두운 골목을 오르는 장태영의 모습만으로도 그가 어떤 시간을 견뎌왔는지 짐작하게 한다. 어렵게 돌아온 집에서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준 누나 장태희의 흔적을 찾는 불안한 장태영의 모습도 담겼다.
돌아온 장태영을 기다린 것은 반가움이 아니었다. 자신이 없는 사이 벌어진 일을 마주한 장태영 앞에 그를 지옥으로 몰아넣은 배신한 친구 박태영(노재원)의 환영이 나타난다.
환영이 된 박태영은 "벨제붑은 너야. 내가 아니라 너라고"라며 장태영을 흔들고, 장태영은 복수심에 몸서리친다. 영화의 제목이 품은 의미와 복수의 이유가 이 한마디에서 동시에 드러난다.
이번 클립은 안타깝게 본편에서는 편집된 장면이다.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두 친구의 서사를 보여주기 위해 공개됐다.
변요한은 많은 대사 없이 표정과 호흡만으로 인물이 지나온 시간을 담아냈다. 영화를 이미 본 관객에게는 다시 극장을 찾을 이유가, 아직 보지 못한 관객에게는 확실한 예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는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조우진, 윤경호, 이하라 츠요시, 홍 다오, 김민호, 임세미, 스테파니 리, 문지훈 등이 출연한다.
개봉 후 9월 30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01만5906명이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