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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잠실 예수'가 돌아온다! LG, 4일 KIA전 시구자로 '2023년 우승 주역' 케이시 켈리 초청…"나와 가족에겐 가슴 벅찬 시간"

기사입력 2026.10.01 11:53 / 기사수정 2026.10.01 11:53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잠실 예수'가 2년 만에 잠실 마운드를 밟는다. 

LG 트윈스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이자, 2023시즌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다시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앞두고 시구자 명단을 발표했다. 

4일 경기에는 켈리가 시구자로 나선다. 2019년 LG에 입단한 켈리는 2024년까지 6시즌 동안 KBO 통산 163경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승 외국인 투수로 발자취를 남겼다. 

2022시즌 16승으로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며 23년 만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켈리는 “잠실에 다시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리그 최고인 LG트윈스 팬들과 함께 이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수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방문은 저와 가족에게 아주 가슴 벅찬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잠실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평생 감사한 일이다. 저희 가족을 늘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서울을 고향처럼 느끼게 해주신 팬 여러분과 구단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LG트윈스의 선전을 기원하겠다”라고 시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날인 3일에는 잠실야구장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여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약 27년간 그라운드 관리를 책임진 테크노그린 김종문 이사를 시구자로 선정했다. 김종문 이사는 “27년 동안 일한 잠실야구장이 올해가 마지막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의미 있는 날에 시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5일 시구자는 2027시즌 1라운드 신인인 인창고등학교 윤예성이다. 윤예성은 키 191cm, 체중 105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우투수로, 올해 고교 리그에서 13경기 4승 2패 58.1이닝 67탈삼진 평균자책점 2.95의 성적을 기록했다. 윤예성은 “KBO리그 최고 구단인 LG트윈스에 입단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어 내년 시즌 신인왕까지 노려보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번 3연전 기간 잠실야구장 중앙매표소 옆에서 ‘굿바이 잠실‘ 기념상품 팝업 전시를, 외야 캐치볼장에서 ‘LG트윈스 X 마뗑킴‘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1루 외야 출입 게이트와 1루 내야 광장에서는 메시지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는 메모리월을 설치해 팬들이 잠실야구장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메모리월에 적힌 메시지는 선수단이 직접 읽고 인상적인 메시지를 선정해 작성자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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