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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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 '중학생 신궁' 강연서,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3~4위전 간다…단체전 이어 멀티 메달 도전 (오카자키 현장)

기사입력 2026.10.01 10:18 / 기사수정 2026.10.01 10:18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카자키, 김정현 기자) '중학생 신궁' 강연서(성사중)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강연서는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에 있는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누리사 디안 아시리파(인도네시아)에게 143-147(29-29 29-30 27-30 29-30 29-28)로 패했다.

강연서는 3~4위전에서 동메달을 겨냥하게 됐다.

컴파운드는 리커브 활에는 없는 도르래가 달려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힘으로 강하게 화살을 날릴 수 있다. 2028 LA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이 정식 종목이 되면서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남자 개인전, 여자 개인전,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등 5개 종목이 치러진다.


강연서는 1엔드에서 29-29로 비긴 뒤 2엔드에서 29-30으로 한 점 뒤졌다.

3엔드에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10점, 9점, 8점을 기록한 반면 아시리파는 10점, 10점, 10점을 쏜 것이다. 강연서가 85-89로 뒤지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4엔드에서 한 점 더 벌어지면서 강연서는 114-119로 밀린 상태에서 5엔드에 접어들어 패색이 짙어졌다.



강연서는 이날 앞서 열린 준준결승에선 웨니얼(중국)을 145-140(28-28 29-28 29-26 29-28 29-28 30-30)으로 넉넉하게 이기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1엔드에서 28-28로 비긴 강연서는 2엔드에서 29-28로 이겨 앞서기 시작했다.

3엔드에선 웨니얼이 8점, 9점, 9점을 쏘는 등 26점으로 난조를 기록했다. 강연서는 29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리고 승기를 잡은 끝에 4강행을 마무리했다.

강연서는 이번 대회 컴파운드 종목 최대 화제의 주인공이다. 아직 만 15세가 되지 않았으나 2022 항저우 대회 3관왕을 16강에서 만점 쏴 떨어트렸기 때문이다.

강연서는 앞서 28일 열린 32강전에서 몽골 선수 오트공바야르 다그단자브를 상대로 150점 만점을 쏴 150-133으로 승리했다. 



이어 개인전 16강에서 강연서는 이변을 연출했다. 인도 컴파운드 스타 죠티 수레카 벤남을 150-146으로 제압했다. 한 엔드당 3발씩 5엔드 15발로 결정되는 승부에서 강연서는 이날 15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합계 150점을 기록했다.

강연서의 상대 벤남은 2022 항저우 대회(1년 순연 개최)에서 여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3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인도의 대표적인 컴파운드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도 인도의 주요 메달 후보로 꼽히던 선수를 신예 강연서가 2경기 연속 퍼펙트 경기하는 놀라운 성적을 완성하면서 잡아냈다.

2011년 11월1일에 태어난 강연서는 4월 경북 예천 진호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6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선발전 결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여자부 대표로 선발됐다. 

강연서는 선발전 최종 결과 전체 3위를 차지했다. 박예린(한국체대), 박정윤(창원시청)과 함께 최종 엔트리에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생일이 지나지 않아 14세인 강연서는 주요 국제무대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로 최연소다. 17세에 국가대표가 된 김제덕(예천군청)의 나이를 3살 앞당겼다. 



강연서는 양궁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한 친구의 영향으로 클럽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엘리트 양궁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양궁 시작 단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를 뛰는 국가대표가 됐다. 

첫 종합대회에서 강연서는 언니들과 단체전 동메달로 첫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0일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이 대만에 229-228,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앞서 진행된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 '우승 후보' 인도에 233-234로 아깝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곧바로 치러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기며 이번 대회 한국 양궁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겼다.

이어 여자 개인전 3~4위전을 통해 대회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사진=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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