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중학교 3학년 양궁 신동 강연서(성사중)가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 올랐다.
강연서는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웨니얼(중국)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부 개인 8강전에서 웨니얼(중국)을 145-140(28-28 29-28 29-26 29-28 29-28 30-30)으로 넉넉하게 이겼다.
컴파운드는 기계식 활로, 한국이 올림픽에서 '1강'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리커브와는 다른 종목이다. 2028 LA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이 정식 종목이 되면서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남자 개인전, 여자 개인전,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등 5개 종목이 치러진다.
1엔드에서 28-28로 비긴 강연서는 2엔드에서 29-28로 이겨 앞서기 시작했다.
3엔드에선 웨니얼이 8점, 9점, 9점을 쏘는 등 26점으로 난조를 기록했다. 강연서는 29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리고 승기를 잡은 끝에 4강행을 마무리했다.
웨니얼은 좀처럼 10점을 쏘지 못하다가 막판 5엔드에서 30점을 기록했는데 강연서도 30점으로 대응했다.
앞서 강연서는 지난 28일 열리 32강전과 16강전에서 연달아 150점 만점을 쏴 화제가 됐다.
특히 강연서는 16강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인 죠티 수레카 벤남을 잡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벤남은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등 3종목 금메달을 싹쓸이 한 이 종목 아시아 최강자다.
하지만 중학생 강연서가 두려움 없이 붙어 파란을 일으켰다.
또한 강연서는 이 경기를 통해 두 경기 연속 퍼펙트 승리를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오트곤바야르 다그단자브를 맞아 역시 15발을 모두 10점에 관통시키며 150-133으로 이겼기 때문이다.
강연서는 30일 열린 컴파운드 여자단체전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생애 첫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되기도 했다.
강연서는 디안 누리사 아시리파(인도네시아)와 결승행을 다툰다.
사진=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