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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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대체 언제 쉬나요? 오프시즌 전혀 없네요…13일부터 덴마크·프랑스 오픈, 시차 바꿔 유럽에서 中·日 강자와 또 붙는다

기사입력 2026.10.01 01:49 / 기사수정 2026.10.01 01: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에게 오프시즌은 없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자마자 숨가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를 게임스코어 2-0(21-17 21-9)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하면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지만 쉴 틈은 없다.

안세영은 일단 소속팀 삼성생명에 복귀한다. 삼성생명은 오는 3일부터 제주에서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 일정을 예정해 놓고 있다. 전국체전은 여자단식이 정식 종목으로 없기 때문에 안세영이 참가한다면 단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후엔 다시 출국한다. 안세영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덴마크 오픈에 참가한 뒤, 20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프랑스 오픈에 출전해야 한다.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은 모두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로, 세계 최상위권 선수들에게 출전 의무가 부과되는 대회다.

BWF의 선수 의무출전 규정에 따라 특정 기준일 세계랭킹 단식 상위 15명에 포함된 선수들은 부상 등 예외 사유가 없는 한 모든 슈퍼 1000과 슈퍼 750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특히 안세영은 지난해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야마구치뿐만 아니라 왕즈이와 천위페이(이상 중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연달아 꺾고 두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한 만큼, 올해도 일본과 중국의 여자단식 강자들을 상대로 타이틀 사수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올 시즌에도 쉴 틈 없이 코트를 누비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오픈(슈퍼 750)에서 왼쪽 발 통증으로 기권해 중국 오픈(슈퍼 1000)까지 건너뛰었지만 복귀 후 세계선수권과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를 연달아 제패했고,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 단식 정상에 섰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과 개인전을 병행했다. 개인전에서는 26일 하루에 32강과 16강을 연달아 치르는 일정까지 소화한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제 안세영은 일본에서 한국, 제주를 거쳐 다시 덴마크와 프랑스로 향한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 타이틀을 지키며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역대 최다 우승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세영의 여정은 거기서 끝이 아니다. 11월엔 여수에서 열리는 코리아 오픈(슈퍼 500)에 출전하고, 같은 달 일본 혹은 홍콩에서 열리는 슈퍼 500 레벨 대회를 하나 더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 12월엔 중국 항저우에서 벌어지는 왕중왕전 성격의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게 참가한다. 이어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을 통해 곧장 새 시즌에 돌입해 15점제로 싸운다.


사진=인천공항, 고아라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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