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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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돈 계산 없이 노래만…" 전남편에게 1000억 빼앗겼다 (유퀴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10.01 06:40

오수정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김연자가 전 남편을 믿었다가 1000억을 날린 사연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데뷔 52주년을 맞이한 국민 가수 김연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연자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요즘 축제 시즌으로 바쁜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창 바쁠 때는 기름값만 하루에 60만원 정도가 나온다. 차 2대가 같이 이동하고, 전국을 다닌다"면서 '행사의 여왕'의 면모를 보였다. 

유재석은 "'행사의 여왕' '역주행의 아이콘' 등 수식어가 정말 많은데, 요즘에는 '축제 요정'으로도 통한다고 들었다. 그 시작이 부산대학교 축제였다"고 했다. 

이에 김연자는 "2018년에 부산대학교에서 축제 섭외 요청이 왔다. 처음이었다. '나이 많은 내가 대학교 축제에 가도 되나?'라는 생각에 걱정이 됐고, '왜 나지?'라면서 반신반의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역시나 나중에 알고보니 당시에 부산대 총학생회가 '왜 김연자를 섭외했냐'면서 엄청 비난을 받았다더라"면서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반응이 너무 좋았다. 떼창도 해줬다. 저는 대학교를 안 나왔지만, 부산대학교를 모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연자


뿐만 아니라 김연자는 일본에서 20년동안 활동을 하면서 1000억원 정도의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무일푼으로 왔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너무 힘들었다. 전남편이 당시 제 소속사 사장님이기도 했다. 돈 관리는 전부 전남편이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돈 계산 같은 것은 안하고 노래만 했었다. 제가 얼마를 버는지, 전남편이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물어본 적이 없다. 제가 번 돈을 조금이라도 챙겨서 한국에 오려고 했는데 '없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무일푼으로 돌아왔다. 20년간 일본 활동으로 번 모든 돈을 받지 못하고 한국에 왔다. 우리나라에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20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활동을 시작했고, 그 때 만난 노래가 '아모르 파티'였다고. 김연자는 "작곡가 윤일상 씨에게 '인생곡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그때는 반응이 별로 안 좋았다. 노래를 따라하기가 어려우니까 아무도 그 노래를 부르지 않더라. 그런데 '열린음악회'에 출연했을 때 함께 출연한 엑소의 팬들이 제 노래 영상을 올리면서 4년만에 역주행을 했다"면서 웃었다. 

이어 "기적이 일어난 것 같았고, 너무 고마웠다. 20년동안 한국 활동 공백기가 있었는데 '아모르 파티'가 채워줬다. 그 노래 덕분에 제 노래 인생이 더 넓어졌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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