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2 05:40
스포츠

삼성 또 설렜다가 땅 치겠네! KIA 마무리 바꿔도 충격 역전패…KT, 3-2 승+3G 차 1위 수성→힐리어드 40홈런+권동진 9회 결승포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6.09.30 21:55 / 기사수정 2026.09.30 21:55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T 위즈가 또 다시 9회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3경기 차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KT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전을 치러 3-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KT는 시즌 82승4무49패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이날 KIA는 박정우(우익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하주석(유격수)~김호령(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과 맞붙었다.

KIA 이범호 감독은 "2번 자리에 박재현을 배치했다. 상대가 우투수로 나오면 박정우를 쓰려고 생각한다. 박정우가 공을 잘 보니까 1번에 두고 1루에 나가 있으면 당겨치는 것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한 김호령 대신 박재현을 2번에 배치하는 라인업 변화를 선택했다. 

이에 맞선 KT는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좌익수)~김현수(1루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KIA 선발 투수 김태형과 상대했다. 



KT는 1회초 2사 뒤 안현민과 힐리어드의 연속 안타로 1, 3루 첫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현수가 유격수 땅볼에 그쳐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KIA는 1회말 1사 뒤 박재현이 중전 안타로 첫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김도영과 카스트로가 각각 루킹 삼진과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KT는 2회초 김상수의 우전 안타와 한승택의 사구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장준원이 2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이닝이 끝났다. 

KIA도 2회말 김선빈의 안타와 한준수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하주석과 김호령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양 팀 공격 흐름이 잘 풀리지 않았던 가운데 KT는 4회초 류현인과 한승택의 연속 안타, 그리고 장준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최원준이 3루수 파울 뜬공을 날려 아쉬움을 삼켰다. 

KIA는 4회말 2사 뒤 김선빈이 중전 안타를 날렸지만, 후속타자 한준수가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양 팀은 5회초와 5회말 모두 삼자범퇴 이닝에 그치며 무득점 침묵을 이어갔다. 

KIA 선발 투수 김태형은 5이닝 91구 6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 요건은 챙기지 못했다. 



KIA 벤치는 6회초 마운드에 이의리를 먼저 올렸다. 이의리는 1사 뒤 안타를 맞고 곧바로 성영탁과 교체됐다. 이후 KT가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가운데 성영탁이 대타 장성우를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또 실점을 막았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6회말 1사 뒤 김도영이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카스트로가 대니엘의 2구째 136km/h 체인지업을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우중월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카스트로의 시즌 18호 아치였다. 

반격에 나선 KT는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힐리어드가 바뀐 투수 곽도규의 4구째 132km/h 커터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동점 우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힐리어드의 시즌 40호 아치였다. 

KIA는 8회말 김도영과 나성범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선빈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KT는 9회초 선두타자 권동진이 바뀐 투수 전상현의 5구째 142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우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 이날 첫 리드를 가져왔다. 

KT는 9회말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