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전 역전승의 주역 이민성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영준에게 금메달은 이미 한국의 것이었다. 이영준이 30일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1-1을 만드는 중요한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지난 25일 나고야시에 있는 미즈호공원 럭비 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8강전에 첫 선발출장한 이영준은 이날 첫 득점을 신고한 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사카, 김정현 기자) "우리나라 금메달 가능성 100%다.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중국전 역전승의 주역 이민성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영준에게 금메달은 이미 한국의 것이었다.
이영준은 30일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1-1 만드는 중요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영준의 동점포에 기운을 되찾은 한국은 후반 줄기찬 공격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베트남과의 8강전에 첫 선발 출전한 이영준은 같은 날 첫 득점을 신고한 뒤 중국전 통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22분 왕위둥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영준은 11분 뒤 엄지성의 코너킥을 먼쪽에서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공이 골키퍼 손 맞고 골대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중국전 역전승의 주역 이민성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영준에게 금메달은 이미 한국의 것이었다. 이영준이 30일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1-1을 만드는 중요한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지난 25일 나고야시에 있는 미즈호공원 럭비 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8강전에 첫 선발출장한 이영준은 이날 첫 득점을 신고한 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중국전 역전승의 주역 이민성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영준에게 금메달은 이미 한국의 것이었다. 이영준이 30일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1-1을 만드는 중요한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지난 25일 나고야시에 있는 미즈호공원 럭비 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8강전에 첫 선발출장한 이영준은 이날 첫 득점을 신고한 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이에 흐름을 되찾은 한국은 후반 27분 엄지성의 오른발 얼리크로스를 배준호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중국 상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1년 순연 개최)에 이어 4회 연속 남자 축구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는 아시안게임 3연패를 넘어 사상 첫 4연패 도전에 단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이영준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실 전반에 너무 힘든 경기를 해서 스스로 '이거 진짜 큰일 나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애들한테는 라커룸에서 '이제 흐름이 우리 쪽으로 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했던 게 잘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라커룸에서 준호가 딱 (역전)골 넣는 장면을 저희가 계속 노리고자 했는데 전반에는 그 모습이 많이 안 나왔는데 그런 부분에서 딱 득점을 했다는 게 감독님 전술이 딱 맞아 들어갔던 것 같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준은 실점한 지 11분 만에 동점 골을 넣은 뒤, 중국 팬들이 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세리머니를 펼쳤다. 중국 팬들의 야유에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응수했다.

중국전 역전승의 주역 이민성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영준에게 금메달은 이미 한국의 것이었다. 이영준이 30일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1-1을 만드는 중요한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지난 25일 나고야시에 있는 미즈호공원 럭비 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8강전에 첫 선발출장한 이영준은 이날 첫 득점을 신고한 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이영준은 "중국 팬분들이 너무 시끄럽더라"라며 "골 넣고 나는 몰랐는데 우리 한국 아이돌 춤추면서 도발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왕위둥은 선제골을 넣었을 당시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의 노래 '배드(BAD)' 안무 중 유행하는 댄스를 선보인 것이다. 최근 해외 축구팬들이 한국을 조롱할 때 쓰는 '밈' 같은 동작이다.
다만 이영준은 왕위둥의 이 세리머니를 못 봤다. 이영준은 "난 아예 안 쳐다봤다. 그걸 보고 나서 한 건 아니고 흐름을 저희 쪽으로 가져오고 싶어서 우리 팀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세레머니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당시를 돌아보면서 이영준은 "중국 팬들을 보면서 했다. 어떤 중국 관중 한 명이 이쪽에 뭐라고 하더라"라며 "뭐 어쩌겠어요"라고 웃었다.
더불어 상대 세리머니에 대해선 "아예 관심이 없었다. 골 먹었다고 해서 쳐다보고 있으면 변한 것도 없고 저희는 다시 넣으면 되는 거니까"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진짜 애초에 골 들어갔을 때 중국 선수들한테 관심 없고 이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지' 이런 생각밖에 안 들어서 춤춘 것도 몰랐다. 춤춘 거 알았으면 춤췄을 것 같다"라며 "나도 춤췄다. 똑같이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신민하가 그 춤 되게 잘 춘다. 한 번씩 시키면 신나서 추는데 춤꾼이다"라고 웃었다.

중국전 역전승의 주역 이민성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영준에게 금메달은 이미 한국의 것이었다. 이영준이 30일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1-1을 만드는 중요한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지난 25일 나고야시에 있는 미즈호공원 럭비 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8강전에 첫 선발출장한 이영준은 이날 첫 득점을 신고한 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소속팀과의 마찰로 인해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이민성호에 뒤늦게 합류했던 이영준은 베트남과 8강전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득점으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이영준은 "골은 뛰다 보면 들어갈 수도 있는 거고 안 들어갈 수도 있는 거다. 컨디션은 좋아야죠"라며 "전에도 좋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좋아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계속 몸 상태는 모르겠다. 골 넣으면 좋은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금메달 가능성에 대해선 "100%다. 그것 외에 할 말 없다"라고 한 이영준은 "무조건 '된다' 생각하고 있어서 다들 목표가 확실해가지고 1%도 질 생각 없이 하다 보니까 무조건 (금메달) 딸 거라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이영준의 부모님이 오사카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멀리서 온 것만 봤다. 사실 스위스에 있을 때도 자주 못 봤는데 멀리서밖에 못 봐서 따로 만나지도 못하고 아쉽긴 하다. 그래도 우승하고 금메달 목에 걸고 가야죠"라고 했다.

중국전 역전승의 주역 이민성호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영준에게 금메달은 이미 한국의 것이었다. 이영준이 30일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1-1을 만드는 중요한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지난 25일 나고야시에 있는 미즈호공원 럭비 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8강전에 첫 선발출장한 이영준은 이날 첫 득점을 신고한 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중국의 거친 태클이 나왔음에도 파울이 불리지 않는 등 판정에 대한 아쉬움이 없었는지 묻자, 이영준은 "그게 축구고 그런 거에 불만 하나하나 갖다 보면 이게 쉽지 않기 때문에 중국 쪽에서도 분명 불만이 많았을 거다. 저희도 불만 많았지만 일단 결과적으로 저희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심판도 저희 편이었나 보다"라고 했다.
결승전에서도 득점해 줘야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에는 "넣어야죠"라고 한 이영준은 "근데 나는 골도 골인데 우승하면 상관없다. 여기서 득점왕 타고 안 좋은 결과보다 나는 득점왕 안 타더라도 금메달 걸고 가는 게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팀이 먼저"라며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