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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별점 테러 매크로 논란…네이버 "중복 등록 삭제, 수치 제외" [공식]

기사입력 2026.09.30 14:24 / 기사수정 2026.09.30 14:24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별점 테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네이버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네이버는 공식 공지를 통해 "일부 관람평이 중복 등록되거나 공감·비공감 수가 중복 집계되는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 확인 즉시 긴급 조치를 진행해 현재는 해당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다"며 "해당 현상이 발생한 영화들의 중복 등록된 관람평은 삭제하고, 공감·비공감 수 역시 중복 집계된 수치를 제외해 정상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네이버에는 '암살자(들)'에 최저 평점인 1점을 준 평가가 이어졌다. 일부 관람평은 공감수가 137만 개가 넘어 매크로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 후 일부 관객과 정치권 일각에서는 영화가 사건을 둘러싼 특정 가설을 사실에 가깝게 묘사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극영화인 만큼 역사적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창작의 영역으로 봐야 한다는 반론도 나오면서 작품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암살자(들)' 측은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과 관련해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공개된 기록과 자료, 서적, 다큐멘터리 등을 폭넓게 조사하고, 실제 사건과 인물을 모티브로 하되 가상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29일 하루 동안 6만 1,4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9만 5104명이다.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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