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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엄지성+배준호, 유럽파 트리오 출격…'AG 4연패' 도전 이민성호, 中 패배 설욕하고 결승행 노린다 [현장라인업]

기사입력 2026.09.30 14:10 / 기사수정 2026.09.30 14:10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사카, 김정현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연패에 두 걸음 남았다. 

이민성호가 지난해 패배를 당했던 중국을 상대로 최정예 유럽파 공격진을 들고 나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1년 순연 개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한국 남자 축구는 이번 대회에 결승 진출에 도전해 4연패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이민성호는 조별리그부터 전승 행진을 달리며 준결승까지 올라왔다. 조별리그에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D조에 속한 이민성호는 15일 카타르전 4-1 대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어 22일 사우디아라비아전 2-0 승리로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C조 2위 베트남과 만나 이 조 1위 우즈베키스탄을 피한 이민성호는 김상식 감독이 성인대표팀과 국제축구연맹(FIFA) 아세안컵에 집중하면서 이번 대회를 수석코치가 대신 이끈 베트남을 4-0으로 대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명준(용 헹크)이 3경기 연속골을 넣은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이민성호에 지각 합류한 이영준(그라스호퍼 취리히)이 베트남전 첫 선발로 나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유럽파 선수들이 장거리 이동 후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맹활약을 펼치면서 활약하는 가운데, 햄스트링 부상 이슈가 있었던 양현준(셀틱)도 복귀를 노리고 있다. 

이민성호는 특히 중국을 상대로 복수를 노린다.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 열린 판다컵 결승전에서 이민성호는 중국에 0-2로 패한 경험이 있다. 당시 중국이 공한증에 대한 두려움을 깼다는 평가를 할만큼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만큼 이민성호는 중요한 길목에서 중국을 상대로 여러모로 동기부여가 강하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29세 장위닝, 37세 우시 등 노장 선수들을 와일드 카드로 발탁해 여기까지 올라왔다. 특히 북한과 첫 경기에서 장위닝과 우시가 두 골을 합작해 북한에 2-1 역전 승을 거뒀다. 

태국과 8강전에서는 장위닝이 후반전에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기도 했다.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의 조화가 나오면서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한국은 4-2-3-1 전형으로 준결승전에 나선다. 김준홍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배현서, 김지수, 신민하, 최석현이 수비를 구축한다. 중원은 황도윤과 이승원이 맡고 2선에 엄지선, 배준호, 이현주, 최전방에 이영준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민승, 이승환, 강민준, 최우진, 박성훈, 이기혁, 양현준, 강상윤, 양민혁, 김명준, 박승수, 박경섭이 대기한다. 



중국은 5-3-2 전형을 들고나온다. 리하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후허타오, 류하오판, 주천제, 펑샤오, 양시가 백5를 구성한다. 중원은 수빈과 우시, 마오웨이지에가 지키고 최전방에 장위닝, 왕위둥이 나와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유진용, 야오하오양, 시송천, 샹유왕, 리신샹, 콰이지원, 무탈리푸 이밍카리, 이무란 마이말티, 허이란, 천저시, 바이헬라무 압두와일리, 양하오유가 준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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