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ENA '신병4'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신병4 : 사보타주'가 신화부대 통폐합이라는 반전 속 새로운 신병들의 등장으로 끝이 아닌 시작을 알렸다.
지난 29일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이하 '신병4')가 종영했다.
'신병4'는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인물들이 모인 군대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다.
최종회에서는 신화부대에 사전 통보 없이 감찰관 김하나 소령(공민정 분)이 등장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전군 재물조사를 위해 각 중대의 창고와 비품, 시설물을 점검한다는 설명과 달리 그의 등장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병4' 방송 화면
부대원들은 장부와 실제 수량을 맞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과거 야산에 묻어둔 수통까지 찾아내며 웃음을 안겼다. 김하나 소령 역시 부대 곳곳을 살피는 동시에 부대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재물조사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다. 병력 감소에 따른 통폐합 대상 부대를 선정하기 위한 실사였던 것.
결국 김하나 소령은 '부대 통폐합 실사 결과 보고서'를 내밀며 신화부대가 통폐합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알렸다. 여기에 연대장과 남중범(조승연)의 대화를 통해 조백호(오대환), 변혁진(이현균)을 둘러싼 권력 암투까지 암시돼 긴장감을 높였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앞둔 부대원들은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봤다. 이들은 20년 넘게 신화부대에 몸담아온 행보관은 자신의 청춘이 모두 이곳에 남아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부대 곳곳에 쌓인 추억이 차례로 그려지며 뭉클함을 더했다.

ENA '신병4' 종영
최일구(남태우)가 하사로 복귀한 이유도 밝혀졌다. 전역 후 생활고와 등록금 문제에 시달리던 최일구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끝에 다시 부사관 모집 공고를 찾아 군으로 돌아온 것이었다.
신화부대의 마지막에는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신내림을 받은 신병을 비롯해 미국 명문 사립학교와 아이비리그를 거친 재벌가 아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추정되는 인물까지 범상치 않은 신병 3인방이 등장한 것.
박민석(김민호)은 새로운 신병들에게 "앞으로 잘해보자"고 인사를 건넸고, 해체를 앞둔 신화부대에 새로운 인물들이 찾아오면서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예고했다.
'신병4'는 마지막 회에서 전국 시청률 5.2%, 분당 최고 5.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도 분당 최고 2.5%까지 올랐다.
또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9월 4주 차 TV-OTT 통합 화제성 조사에서 5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김민호, 김동준, 오대환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이현균, 이원정 등이 신화부대의 이야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한가인, 김영옥, 공민정, 정이랑, 곽준빈(곽튜브) 등의 특별출연도 힘을 보탰다.
신화부대의 통폐합이라는 위기에도 새로운 신병들의 등장으로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한 '신병4'. 마지막까지 '신병' 특유의 유쾌함과 전우애를 담아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 '신병4' 방송 화면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