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발라드2' 문근영
(엑스포츠뉴스 목동, 윤현지 기자) 배우 문근영이 결혼 후 첫 고정 예능으로 '우리들의 발라드2'를 선택했다.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우리들의 발라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안정현 PD,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 정승환이 참석했다.
'우리들의 발라드2'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결혼을 발표한 문근영은 '우리들의 발라드2' 탑백귀 대표로 합류하며 7년 만에 고정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이날 문근영은 결혼 후 근황에 대해 "조용히 식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많이 사랑받고 있구나,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존재로 느껴지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감사하고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우리들의 발라드2' 문근영
7년 만의 고정 예능으로 '우리들의 발라드2'를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문근영은 "시즌1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앉아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마침 제안이 들어와서 고민도 하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남편의 응원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딱히 응원은 없었지만 '잘 듣고 하던 대로 하고 와'라고 하더라"고 수줍게 덧붙였다.
안정현 PD는 문근영이 과거 싸이월드 시절부터 BGM과 '주크박스' 게시판 등을 통해 팬들과 음악을 공유해왔다고 언급하며 "자기만의 음악적인 취향이 뚜렷한 분이다. 이런 분이 어떻게 음악을 듣고 이해하고 참가자들을 바라보는지 궁금했다"고 섭외 이유를 설명했다.
문근영은 중학생 시절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배우로 꾸준히 활동해온 그는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으로 투병과 재활의 시간을 보내는 등 다사다난한 일을 겪기도 했다.
이를 주목한 안 PD는 "문근영 씨는 중학생 나이에 '가을동화'를 통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연예계에 입문한 분"이라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그 사이 투병과 재활 기간도 거치고 작품적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단순한 톱스타 이상으로 '문근영'이라는 깊이 있는 세계를 만들어온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17.9세의 어린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 올라섰을 때 그들이 보여주는 음악적인 세계를 자기 나름으로 해석해줄 수 있는 분이면서, 어린 나이에 처음 세상에 자신을 내보이는 마음을 가장 공감하고 진실되게 받아들여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들의 발라드2' 문근영
실제로 문근영 역시 어린 참가자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데뷔 시절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매 순간마다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던 당시 제 나이와 비슷한 친구들을 보면서 '그때 나는 어떤 마음이었지, 어떤 생각을 했었지'라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은 어떤 마음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것들이 많이 궁금했고 공감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들의 발라드2'는 오는 10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