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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40분, '오디세이'급 확대편성…'우발라2' 17.9세 청춘이 보여줄 서사시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9.30 12:29 / 기사수정 2026.09.30 12:29

'우리들의 발라드2' 제작발표회
'우리들의 발라드2'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목동, 윤현지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2'가 새로운 탑백귀 대표와 함께 돌아왔다.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우리들의 발라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안정현 PD,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 정승환이 참석했다.

'우리들의 발라드2'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이날 안정현 PD는 "올해는 월요일 오후 10시로 편성이 바뀌어 한 시간 늦어졌다. 분량을 줄여야 하나 고민하며 봤는데 못 줄이겠더라. 회사에서도 보시고 줄이지 말라고, 확대편성을 약속해주셨다. 2시간 40분으로 올해 저희 시즌2 첫방송 꽤나 길 것 같다. 기나긴 월요일 밤이 될 거다. 발라드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로이킴 "(영화) '오디세이' 급"이라고 거들었다.

시즌1에 이어 함께하는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정승환, 전현무에 이어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이 탑백귀 대표로 새로 합류했다. 

'우리들의 발라드2' 주우재
'우리들의 발라드2' 주우재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주우재는 '모델계의 임진모'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이에 대해 주우재는 "방송을 하다보면 방송적 허용 안에서 무리수를 좀 던지게 된다. 예능적 요소 위해"라며 "근거없는 이야기다. 감히 임진모 선생님의 이름을 언급했다"라며 겸손을 표했다.

이어 "라디오를 많이 듣고 주로 심야 라디오를 많이 들어서 음악적인 스토리를 많이 알고 있는 편이고, 모델 활동할 때도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라고 음악적 지식이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탑백귀 자리에) 앉아 있는 것, 섭외가 되고 나서 민망해서 (합류를) 망설였다. 너무 행복한 자리에 앉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안 PD는 주우재의 섭외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개인 라디오를 진행하고 인기를 얻어 콘서트까지 했다. 자기의 음악 취향을 남에게 공유하고 인기까지 얻으려면 자신의 취향에 대한 특색이 있고 자신, 깊이가 있다는 거다. 저희의 새 음악팀으로 충분한 자격이 있지 않을까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너무 떨려하시더라. 프로 방송인이라 다른 방송에선 날아다니는데 너무 떨린다고 말도 못 하는 걸 보고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우리들의 발라드2' 문근영
'우리들의 발라드2' 문근영

'우리들의 발라드2' 로이킴
'우리들의 발라드2' 로이킴


이어 문근영에 대해 "중학생 때 '가을동화'라는 드라마를 통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연예계에 입문을 하신 분이다. 꾸준히 국민적인 인기를 얻다가 투병 기간도 있었고 다양한 활동을 해 주시면서 톱스타 이상으로 문근영이라는 깊이 있는 세계를 만들어온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이킴에 대해서는 "저희 제작진끼리 그렇게 애칭으로 '한발현(한국 발라드의 현재)'이라고 부른다"라며 "이번 주까지 103주째 차트에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그게 진짜 말이 안 되는 기록이거든요. 이렇게 음악 소비가 빠른 시대에서 103주째 발라드 음악으로 사랑을 받는다는 게 정말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자격은 차고 넘치지 않나 그래서 음악 팀에 새로운 한 분을 모신다면 누구를 해야 되는지 정말 고민 없이 로이킴 씨에게 연락을 드렸고 저희 이번에 가장 먼저 연락을 드렸다"고 이야기했다.

안 PD는 평균 17.9세로 시즌1보다 더 낮아진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대에 대해 제작진도 놀랐다며 "그 친구들은 기성새대가 소비한 방식으로 명곡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다시 부른다. 그래서 명곡이 새롭고 마법같은 경험으로 느껴지게 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우리들의 발라드2' 제작발표회
'우리들의 발라드2' 제작발표회


세 사람의 합류에 차태현은 "새로운 분들이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셨다는 건 우리 시즌1 고인물들이 잘 닦아놨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재형은 "시청률에 대해 걱정을 하는데, 새로 들어오신 분들이 책임져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우재가 "반대로 오르면 저희 것이다"라고 이야기하자 차태현, 박경림은 "그건 상관없다"라고 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박경림은 "가을엔 발라드다. 나도 모르게 참가자들의 곡이 플레이리스트를 채워주는 것 같다"라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정재형은 "저희 프로그램이 프라임 시간대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그런 것 같지만 이 프로그램이 작은 프로라고 생각한다. 작은 취향의 작고 소중한 이야기를 몰래 공유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 부분을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은데, 다시 한번 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우리들의 발라드2'는 오는 10월 5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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