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정현 기자) 한국 남자 1600m 계주 대표팀이 목표로 하던 한국 신기록에 딱 2초가 모자랐다.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서민준(서천군청) 신민규(서울특별시청), 배건율, 장민호(이상 안양시청)로 구성된 남자 1600m 계주 대표팀은 2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결승에서 3분6초59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해 최종 6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계주 대표팀은 지난 28일 예선 2조 경기에서 3분07초19로 전체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전체 12개 팀 중 일곱번째로 기록이 좋아 기록으로 결승 진출권을 얻었다. 3분03초07을 기록한 태국이 한국과 함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한 팀이 됐다.
이날 서민준, 신민규, 배건율, 장민호 순으로 레이스를 펼친 대표팀은 후미에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장민호가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5위 중국(3분02초27)과는 약 4초 차이가 났지만, 한국 1600m 계주 대표팀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어두운 곳이 안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아 이번 아시안게임과 곧이어 열릴 아시안 패러게임에 동반 출전하는 장민호가 마지막 주자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금메달은 3분00초75로 결승선을 통과한 일본이 차지했다. 이어 3분00초93으로 통과한 카타르가 은메달, 3분01초61로 들어온 인도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육상 종목이 마무리됐다. 한국 육상은 남자 400m 계주와 남자 하프 마라톤 경보 최병광, 그리고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대회를 마쳤다.
사진=일본 나고야,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