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의 상담소'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돈 사고를 반복하는 30대 아들 때문에 가족이 약 1억 원을 부담한 사연이 공개됐다. 아들은 대출만 7천만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그 돈을 친구를 만나거나 노트북과 차량 부품을 사는 데 사용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의 상담소'에서는 돈 사고를 반복하는 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누나의 사연이 소개됐다.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의 상담소'
누나는 "동생이 시한폭탄 같다"며 끊임없이 돈 사고를 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동생이 어렸을 때부터 돈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상담을 위해 엄마와 아들이 무대에 올랐다. 엄마는 "아들이 30살이 넘었는데도 장래를 걱정하고 있다. 늘 불안하다"며 아들의 돈 문제를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
엄마에 따르면 아들은 군 복무 당시 친구에게 명의를 빌려줬다. 친구가 부탁해 휴대전화 2대를 대신 개통해줬지만, 이후 채권 추심이 들어왔다고.
결국 친구가 휴대전화를 중고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고, 가족은 약 400만 원에 달하는 요금을 대신 부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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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아들은 가족 몰래 오토바이를 구매했고, 이후 오토바이 사고로 전신에 골절상을 입는 큰 사고까지 당했다. 당시 재활 비용만 약 3천만 원이 들었지만 가족은 아들의 재활을 위해 힘을 보탰다.
그러나 돈 사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들은 이후 차 사고까지 낸 뒤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이른바 '돌려막기'를 했고, 돈을 갚지 못해 현재 개인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
아들의 사고를 수습하는 데 들어간 돈만 약 1억 원. 엄마는 "아들에게 그래서 달에 50만 원씩 내라고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들은 이 약속마저 지키지 않았다. 자신도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돈을 주지 않았고, 엄마는 "그 이후로 아들과 대화도 안 되고 대화가 단절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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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들은 자신의 대출 규모에 대해 "총 7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처음 들은 엄마는 "처음 듣는다. 나는 3~4천만 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큰 금액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들이 대출받은 돈을 사용한 이유였다. 아들은 "친구들 만나면서 쓰기도 하고, 뭔가 새로운 게 나오면 흥미를 느껴서 그걸 사야 한다"며 "노트북이나 차에 관심이 많아서 차량 부품도 사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호선은 "이제 돈 관련된 사고를 치면 안 된다"며 "돈에 대한 개념을 쌓아야 한다. 미래 준비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tvN STORY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