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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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동반자" 영호, 순자 향한 확신…데프콘도 결혼 예감 (나솔)[종합]

기사입력 2026.09.17 08:19 / 기사수정 2026.09.17 08:19

SBS Plus, ENA '나는 솔로'
SBS Plus, ENA '나는 솔로'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나는 SOLO' 33기에서 엇갈린 호감과 뜻밖의 공감대가 교차하며 관계의 향방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33기 모솔남들이 선택한 '낮 데이트'를 통해 러브라인을 정리해가는 모습이 펼쳐졌다.

4일 차 오전, 영식은 냇가에 홀로 앉아 일기를 쓰며 '1순위' 영자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 그는 "열리지 않는 문을 계속 두드리는 것보다 또 다른 기회의 문을 두드려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결심한 뒤 '2순위' 영숙을 찾아갔다.

영숙은 정숙과 호감남 1, 2위인 영식과 영철이 겹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영철이 두 사람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영숙은 "이 자슥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영수와 광수는 아침부터 남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했다. 컵라면을 함께 끓여 먹고 향수와 무스를 공유한 두 사람은 서로의 외출 준비까지 도우며 웃음을 안겼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SBS Plus, ENA '나는 솔로'


이후 영수는 현숙과 산책에 나섰다. 현숙은 남자들의 대시를 받은 경험이 "살면서 두 번 정도밖에 없었다"고 털어놨고, 영수는 "솔직히 0에 가까운 숫자가 맞다"고 받아쳐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영숙을 찾아간 영식은 먼저 산책을 제안했다. 그는 "영숙 님만의 귀여움, 그런 게 있다"고 호감을 표현했고, 두 사람은 결혼 후 해외 생활과 자녀 교육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숙 역시 "데이트 희망 상대를 묻는 인터뷰에서 계속 영식 님만 언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진 '낮 데이트' 선택에서 영수는 옥순, 영호는 순자, 영식은 영숙, 영철과 상철은 정숙, 광수는 영자를 택했다. 현숙은 0표로 고독정식을 확정했다.

홀로 짜장면을 먹던 현숙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어린 시절 외국에서 혼자 밥을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고독정식으로 그때의 트라우마가 건드려진 것"이라며 "앞으로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라고 털어놨다.

광수와 영자의 데이트에서는 온도 차가 뚜렷했다. 영자는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고 더 알아가 보고 싶은 분은 없다"고 밝혔고, 인터뷰에서는 광수에 대해 "엄마가 없어서 동생 데리고 밥 먹으러 나온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정숙은 영철·상철과 '2대1 데이트'에 나섰다. 영철은 영식과 관심 상대가 겹칠 경우 서로 피하기로 했다는 '선택 담합' 사실을 털어놓으며 "전 우선순위가 정숙 님이었다"고 어필했다. 정숙도 "거의 처음부터 영철 님은 있었다"고 화답했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SBS Plus, ENA '나는 솔로'


영식과 영숙은 데이트에서 외국 생활 경험에 이어 사랑에 대한 가치관까지 맞아떨어졌다. 영식이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묻자 영숙은 "안 맞는 게 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답했다. 이는 영식이 전날 밝힌 생각과 같은 표현이었다. 영식은 이후 "사랑에 대한 생각이 딱 맞아떨어져서 신기했다"며 영숙에게 직진할 뜻을 밝혔다.

영호와 순자도 한층 가까워졌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순자는 "제가 걱정했던 부분을 해소시켜 주셨다", "이런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호 역시 "저는 그분에게 확신을 줬다.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프콘은 "33기 라방에서 결혼 발표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영수와 옥순의 데이트에서는 영수 특유의 화법이 이어졌다. 옥순의 이상형을 자신에게 끼워 맞춘 영수는 데프콘으로부터 '저니까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옥순이 "관심 있는 분이 있으면 더 얘기를 해보라"고 권했음에도 영수는 이를 명확한 거절로 받아들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사진=SBS Plus, EN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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