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지용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와 자녀 면접교섭을 두고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최근 연이어 남겼던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고지용은 지난달 19일 새벽 자신의 개인 계정에 어린 시절 아들 승재 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Always miss you, my baby boy(늘 네가 그립다, 내 아들)"라는 글을 남겼다.
당시 고지용이 약 2년 전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어린 승재 군과 다정하게 찍은 과거 사진을 꺼내며 그리움을 표현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지난 13일 새벽에는 "Bring it on!"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덤벼봐', '어디 한번 해보자' 등의 의미로 해석되는 문구와 함께 '결국 다 지나갈 거고, 이겨낼 거야'라는 제목의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선택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에는 별다른 설명이 없어 게시물의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불과 사흘 뒤 고지용이 자녀와의 면접교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처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앞선 게시물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지용은 16일 소속사를 통해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기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하고 있음에도 자녀와의 만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아이를 보여주지 않는 태도와 아동보호법 위반을 경고해도 이를 무시하고, 병원 홍보에 아이를 이용하는 것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양육비 지급을 강요하며 가압류 신청으로 계좌와 보험 등이 압류됐다"고 주장하는 한편, 미지급된 양육비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의사를 담은 답변서를 두 차례 보냈다고 설명했다.
고지용 측은 면접교섭 방해금지 가처분을 비롯해 관련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몸을 회복하고 다시 사회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 거부와 소송이 이어진 것을 더는 참기 어려웠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이에 한 달 전 "늘 네가 그립다"며 아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던 게시물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다만 해당 게시물이 면접교섭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며, 고지용 역시 당시 글을 올린 배경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한편 고지용은 지난 2013년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부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24년 합의 이혼했으며, 고지용은 지난 7월 이혼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당시 그는 승재 군이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혼 사실을 바로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고지용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