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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180도 대반전! '방출 위기→뮌헨 핵심 등극'…이적 아닌 '깜짝 재계약' 소식 터지나→"KIM 계약 연장 가능, 면담 예정"

기사입력 2026.09.17 03:20 / 기사수정 2026.09.17 03:2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적 후보로 거론됐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계약 연장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가 올가을 김민재와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 당장 재계약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구단이 김민재와 장기적인 미래를 다시 논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실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꾸준히 이적설에 휩싸였다.

독일 현지에서는 뮌헨이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2023년 나폴리를 떠나 약 5000만 유로(약 788억원)의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했지만 기대만큼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 여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서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여름 이적 시장 최우선 목표로 삼고 협상을 진행 중이며 여기에 AC밀란 역시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한 바 있다.

뮌헨 역시 김민재의 몸값을 최소 3000만 유로(약 473억원)로 책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새 시즌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다시 출전 기회를 늘리고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이 치른 공식전 6경기 가운데 4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주전 센터백 역할을 맡고 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 VfB 슈투트가르트전과 엘버스베르크전에 선발로 나섰고, DFB-포칼 오스나브뤼크전에서는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시즌 초반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구단 내부 평가도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독일 푸스발트랜스퍼는 "2028년까지 유효한 김민재의 계약 연장이 갑자기 가능해 보인다. 지난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는 잠재적인 판매 후보로 거론됐고,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왔다면 한국 국가대표인 그를 떠나보낼 의향이 있었다"며 김민재가 떠날 위기였으나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다시 뮌헨의 중요한 수비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뮌헨이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컵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센터백 자원이 충분해야 한다는 점도 김민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슈포르트 빌트는 뮌헨이 올가을 김민재와 직접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재계약 협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계약 연장을 더 이상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여름까지만 해도 이적 가능성이 현실적인 선택지로 거론됐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변화다.



김민재의 현재 계약은 2028년까지 2년 남아 있다. 때문에 뮌헨 입장에서도 서둘러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다.

다만 내년 여름이면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는 만큼, 선수의 장기적인 거취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해질 수 있다.

연봉 문제도 변수로 꼽힌다. 김민재는 3년 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주전급 대우를 받았다.

보너스를 포함한 세후 연봉이 800만~900만 유로(약 126억~142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실제 계약 연장 협상에 들어갈 경우 역할과 연봉을 놓고 조율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독일 90min은 "이제 김민재의 연봉은 현재 역할을 반영해 조정될 수 있다. 선수가 연봉 삭감에 동의할지는 불확실하지만, 다른 클럽에서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 역시 낮아 보인다"면서 "뮌헨에서는 항상 우승 경쟁에 참여할 수 있고, 꾸준히 출전 기회도 보장받는다"며 이적보다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경기력이다. 김민재가 시즌 초반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콤파니 감독의 선택을 꾸준히 받는다면 입지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여름까지만 해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끊이지 않았던 김민재 입장에서 뮌헨과 재계약은 꿈에 그리던 시나리오다.

불과 몇 달 사이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은 김민재가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정상급 레벨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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