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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변성환 전 감독, 모레노 사단 돕는다! 전술 분석 지원·평가 위해 대표팀 합류…A매치 6경기 동행

기사입력 2026.09.16 17:06 / 기사수정 2026.09.16 17:0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변성환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조력자로서 A대표팀에 합류한다.

축구계에 따르면 변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소속으로 9~10월과 11월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과 함께 움직이며 전술 분석을 통해 모레노 사단을 지원하고, 경기력을 비롯해 훈련 세션 준비 등 모레노 사단의 전반적인 준비 과정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대표팀 전담 기술연구그룹(TSG) 역할을 맡았다.

대표팀 코치가 아닌 현재 변 전 감독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에 가까운 역할로, 대표팀 기술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합류한 박충균 전 서울 이랜드 FC 감독, 여자 대표팀을 지원하는 김태완 전 천안시티FC 감독과 같은 역할이다.

변 전 감독과 모레노 사단은 13일 모레노 사단이 입국한 뒤 인근 호텔에서 첫 미팅을 통해 명단과 대표팀 운영 계획 등을 공유했다. 변 전 감독은 선수단이 소집되는 21일부터 대표팀과 동행한다.



변 전 감독은 모레노 임시감독이 지휘할 A매치 6경기 준비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뒤 전력강화위원회에 기술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이 모레노 사단 측에 변 전 감독을 대표팀에 배치하는 취지를 설명했고, 모레노 감독도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시감독으로 부임한 모레노 감독은 9~10월과 11월 A매치 6경기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할 수 있는 조건이 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단순히 경기 결과만 놓고 모레노 사단을 평가하지 않고, 훈련 세션과 경기력 등 전반적인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는 생각이다. 



변 전 감독은 성남FC 코치를 거쳐 201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로서 15세 이하(U-15) 대표팀과 16세 이하(U-16) 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2022년부터는 17세 이하(U-17)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23 AFC U-17 아시안컵 결승행과 같은 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양민혁(토트넘 홋스퍼·현 베스테를로), 윤도영(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현 마그데부르크),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선수들을 포함해 이 연령대에 있는 재능들 다수가 변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2024년 명가 재건의 임무를 맡고 수원 삼성에 부임한 변 전 감독은 2025시즌 팀을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으나, 제주SK에 패해 고배를 마시고 사임했다.

이후 복수 구단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 TSG와 방송 활동, 강연 등을 병행하며 디테일이 뛰어난 전술 분석 능력으로 현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대한축구협회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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