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7 09:25
연예

노재원 "현빈·변요한에게 '잘생김' 배웠다…자기관리 철저"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6.09.15 07:15

배우 노재원
배우 노재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노재원이 출연작에서 만난 현빈과 변요한을 보며 느낀 점을 털어놓았다.

노재원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타짜4')(감독 최국희)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3일 개봉하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영화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박태영은 타고난 직감으로 승부를 보는 장태영과 달리 언제나 노력으로 스스로를 증명해야 했던 인물로, 장태영에게서 극복할 수 없는 열등감을 느끼고 끝내 자신의 손으로 장태영을 추락시킨다.

노재원은 2020년 영화 '드라이빙 스쿨'로 데뷔 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3,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1, 2에 이어 '타짜: 벨제붑의 노래'로 상업영화 첫 주연까지 꿰차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새롭고 떨리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고 인사한 노재원은 "이 감사한 순간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되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20년 간 이어져 온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화에 참여하게 된 것에 부담감은 가지지 않으려 했다면서 "앞선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밝혔다.

극 중 대립하는 변요한과는 디즈니+ '삼식이 삼촌'에 이어 재회했다.

노재원은 "'삼식이 삼촌' 때는 제가 더 신인이었고 현장 경험이 많이 없을 때라 주눅도 들었었는데, 내 앞의 배우가 더 자유롭게 연기하라고 부추겨주니 너무 반갑더라. (변)요한 선배님은 제가 어떤 행동을 해도 다 받아준 배우다"라며 고마워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실제로는 7살 차이의 형, 동생 사이로 친하게 지냈지만 '타짜4' 현장에서는 영화 속 관계처럼 긴장감을 유지했다며 "모니터 뒤에서도 늘 텐션을 유지하려고 했다. 연기를 대하는 형의 태도에 많이 감명 받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짜4'에서는 변요한과 친구 사이로, 지난 9일 공개된 '메이드 인 코리아 2'에서는 빌런 표학수 역으로 현빈과 호흡을 맞췄다.

노재원은 '두 배우와 함께 하며 현장에서 어떤 것을 배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리적으로는 요한 선배님과 더 많이 붙어있었다. 굉장히 용기 있고 대범하고 터프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저도 나름대로는 용기 있는 편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선배님의 방식은 더 멋지고 꽤 낭만적이다"라며 웃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언론시사회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언론시사회


이어 "형의 입장에서 동생들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멋지고 좋은 분이다"고 덧붙였다.

현빈에 대해서는 "다정하고 젠틀하고 배려심이 깊은 분"이라며 "제 연기에 대해 아쉬운 점을 얘기해주고 싶으실 때, 촬영 중이면 혹여나 제가 상처 받고 주눅 들까봐 작품이 다 끝나고 조심스럽게 얘기해주시더라. 선배님에겐 고마운 점이 많다"고 미소 지었다.

이후 노재원은 "두 분에게 공통적으로 배운 것은 배우로서의 '태'다"라고 웃으면서 "잘생김, 자기관리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두 분 다 자기관리에 엄청나게 철저하신 분들이다"라고 감탄했다.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2' 제작발표회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2' 제작발표회


이어 "저도 요즘 피부과를 다니기 시작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잘생겨질 예정이다. 외적인 부분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더 많은 역할을 만나고,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넉살을 부려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노재원은 "저는 아직도 제가 신인이라고 생각한다. 운이 좋게 그동안 대작들에 많이 출연했는데, 그것은 그 당시의 감사했던 일이라고 남겨두고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작품들을 처음이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하려 한다"며 의지를 보였다.

사진 = CJ ENM,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