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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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악플 쓴 중학생 선처 이유…"학교서 왕따 안 당하려 했던 것" (게임부부)

기사입력 2026.09.12 21:33 / 기사수정 2026.09.12 21:33

윤재연 기자
사진 = 유튜브 채널 '김가연 임요환의 게임부부'
사진 = 유튜브 채널 '김가연 임요환의 게임부부'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배우 김가연이 악플러 고소 당시 유일하게 한 명의 중학생을 선처했던 일화를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김가연 임요환의 게임부부'에는 '악플러 절대 합의 안 해주는 김가연이 '딱 한 명'만 고소 취하해준 이유 (ft. 임요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가연은 본인의 별명 중 하나인 '고소의 여왕'을 언급하며 악성 댓글(악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적극적으로 악플러들을 고소한 끝에 '고소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 

사진 = 유튜브 채널 '김가연 임요환의 게임부부'
사진 = 유튜브 채널 '김가연 임요환의 게임부부'


이 가운데 유일하게 고소를 취하했던 케이스가 있다고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김가연은 "방송에서는 아무도 취하 안 해줬다고 했는데 지금 세월이 좀 지났으니까 얘기해도 될 것 같다. 딱 1명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김가연은 형사에게 연락이 왔을 때 고소를 취하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기에 거절을 했으나, 이후 또 연락이 왔다고. 

당시 피고소인은 부모님과 함께 뵙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김가연은 "왠지 한번 만나 봬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이 같이 만나자고 한 건 처음이었다"고 떠올렸다. 

결국 김가연은 피고소인을 만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했다. 

그는 "부모님 중 한 분이 목발을 하고 오셨다. 그 뒤에 중학생이 오는데 진짜 잔뜩 겁 먹은 표정으로 오는데 '저 아이가 글을 달았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첫인상이 예상과 달랐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가연 임요환의 게임부부'
사진 = 유튜브 채널 '김가연 임요환의 게임부부'


이후 김가연은 "그 글을 왜 올렸냐. 네가 쓴 글도 아닌데 왜 남의 글을 올렸냐"고 물었고, 답변에서 이해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김가연은 "그 당시에는 한창 특정 사이트가 핫했다. 남자애들이 그걸 해야만 하는 거다. 학교 안에서 그걸 안 하면 왕따를 당하는 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 친구가 전교 1등이었다. 학교 안에서 왕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그걸 했던 거다. 자기가 차마 원글을 쓸 수는 없고 임시방편으로 복사해서 남이 쓴 글이라도 올린 거다. 하필 그 많은 글들 중에서 그 아이가 나한테 걸린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가연 임요환의 게임부부'
사진 = 유튜브 채널 '김가연 임요환의 게임부부'


사연을 들은 후 결국 김가연은 절대 고소를 취하하지 않고 강경 대응하는 자신의 신념을 잠시 내려놓고 선처를 베풀었다. 

한편, 김가연·임요환 부부는 지난 2011년 2월 혼인신고로 정식 부부가 됐다. 이후 2015년 8월 둘째 딸을 얻은 뒤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가연 임요환의 게임부부'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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