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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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불 놓는다고? 다 준비했다"…이정효 감독, 1·2위전 필승 대비책 자신→"맞불 안 놓는 상황도 준비"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9.12 16:21 / 기사수정 2026.09.12 16:21



(엑스포츠뉴스 목동, 권동환 기자) K리그2 선두 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이 2위 서울 이랜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를 위해 상대의 전략을 두고 철저하게 대비했다고 밝혔다.

수원은 12일 오후 4시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수원은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현재 수원이 승점 50(15승5무4패)으로 K리그2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랜드가 승점 45(13승6무5패)을 기록해 2위 자리에서 수원을 추격 중이다.

최근 분위기도 두 팀 모두 좋다. 수원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5승3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이랜드 역시 최근 9경기에서 5승4무를 기록하며 패배가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웃었다. 수원은 지난 2월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K리그2 1, 2위 간의 맞대결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기사를 보니까 맞불을 놓는다고 해서 맞불을 놓는 것에 준비했다. 그다음에 혹시라도 맞불을 놓지 않을까 봐 거기에 대한 준비도 해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할 경우 수원의 독주 체제가 될 가능성에 대해선 "절대 그렇지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현재 각 팀마다 7경기가 남아 있어 승점 21점이 걸려 있다"며 "현실적으로 계산하면 아직도 6팀 정도는 계속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쉬운 경기가 K리그2에는 없다. 다들 준비를 잘하고 선수들도 상당히 열심히 한다.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랜드와 지난 2월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 후 이날 두 번째 맞대결을 갖기까지 수원이 달라진 점으로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꼽았다.

그는 "경기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전술적인 부분이나 훈련은 내가 방법을 가르쳐주고 선수들이 하는 부분이지만, 본인들이 성장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팀 동료에게 마이너스가 되지 않고 플러스가 될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 팬분들, 동료들, 축구에 대한 태도와 훈련 태도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많이 달라졌다"며 "연습할 때부터 경쟁이 상당히 심하다. 그 부분이 지금 수원 삼성이 나아가는 방향에 있어서 좋게 나오고 있다. 선수들도 훈련 과정에 정말 집중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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