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잘 맞은 타구 두 개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불운 속에 무안타 경기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79로 하락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조나 콕스(중견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오슬레비스 바사베(2루수)~터너 힐(좌익수)~셰이 위트컴(3루수)~이정후(우익수)~앤드류 키즈너(포수)~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좌완 로비 레이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루이스 캄푸사노(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사마드 테일러(좌익수)~더스틴 해리스(우익수)~프레디 페르민(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우완 안소니 몰리나와 상대했다. 송성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의 몫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콕스의 우중간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엘드리지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선두타자 메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해리스와 페르민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줘 1-2로 리드를 빼앗겼다.
이정후는 2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레이의 3구째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5실점 빅 이닝을 헌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캄푸소나와 보가츠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해리스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은 뒤 페르민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1-7까지 끌려갔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몰리나는 3이닝 72구 9피안타 4탈삼진 2볼넷 7실점 부진 뒤 조기 강판당했다.
이정후는 4회말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 임했다. 이정후는 레이의 4구째 슬라이더를 강하게 때렸지만, 2루수 직서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타구 속도 104.8마일(시속 약 168.7km)가 찍한 타구였다.
반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데버스의 우월 만루 홈런이 터져 두 점 차로 격차를 좁혔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레이는 5이닝 94구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시즌 12승 요건을 충족했다.
이정후는 6회말 1사 뒤 바뀐 투수 좌완 마츠이 유키와 상대했다. 이정후는 9구 풀카운트 승부까지 치열하게 펼친 뒤 9구째 92.3마일(시속 약 148.5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우익수 방면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에도 100.7마일(시속 약 162.1km)로 강한 타구였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수비 전 송성문을 2루 대수비로 투입했다.
이정후는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 좌익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 끝내 무안타 경기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2사 뒤 퍼먼의 볼넷과 콕스의 번트 안타, 그리고 데버스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엘드리지가 루킹 삼진을 당하면서 두 점 차 석패를 맛봤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7-5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내달렸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79승6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와일드카드(3위) 경쟁을 이어갔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